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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필희 기자

北 '깜짝쇼' 로켓 발사 의도는?‥이례적 '특별방송'

北 '깜짝쇼' 로켓 발사 의도는?‥이례적 '특별방송'
입력 2012-12-12 20:32 | 수정 2012-12-1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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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국제사회의 우려와 경고에도 아랑곳없이 북한이 이렇게 전격적으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의도는 뭘까요.

    이필희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VCR▶

    북한의 조선중앙방송은 오늘 오전 11시 20분, 장거리 로켓 발사에 성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SYN▶ 조선중앙방송
    "은하 3을 통한 광명성 3호 2호기 위성의 발사가 성공했습니다. 위성은 예정된 궤도에 진입했습니다."

    위성발사였다는 점을 강조한 것인데, 발사 후 한시간 반 만에, 그것도 김정일 사망때나 했던 '특별방송' 형식을 통해 알렸습니다.

    북한은 발사 예고도 따로 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4월에는 외신기자들을 불러 준비가 끝난 은하 3호를 공개했었고, 지난 2009년 4월에는 발사 하루 전에 준비가 모두 끝났다고 발표했습니다.

    북한이 오는 29일까지 발사기한을 연장한다고 밝힌지 이틀 만에 발사를 서두른 것은 오는 17일 김정일 사망 1주기 전에 마무리하려 한 것으로 보입니다.

    동창리 지역이 내일부터 사흘간 눈과 비가 예보됐기 때문에 기상이 좋은 오늘이 가장 적당했을 거라는 분석입니다.

    ◀INT▶ 임을출 교수/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아버지 김정일의 유훈을 관철시키는 충성스러운 아들의 이미지를 보여준다는 의미에서 상당히 의미가 있다고 그렇게 보여집니다."

    북한은 이번 로켓 발사에 주민들 전체가 1년동안 옥수수를 먹을 수 있는 13억 4천만 달러를 쓴 것으로 추산됩니다.

    MBC뉴스 이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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