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노경진 기자
노경진 기자
[심층취재] 연초부터 줄인상‥불안한 내년 물가
[심층취재] 연초부터 줄인상‥불안한 내년 물가
입력
2012-12-31 20:28
|
수정 2013-01-01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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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2%로 집계됐습니다.
역대 두번째 낮은 수치지만 피부로 와닿는 물가 수준은 여전히 높습니다.
◀ANC▶
연초부터 공공요금이 또 오를 예정인데요.
체감물가가 실제보다 더 크게 느껴지는 상황.
내년에도 반복될 가능성이 큽니다.
노경진 기자입니다.
◀VCR▶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2%로 역대 두번째로 낮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물가 안정을 지켜냈다고 자평하지만 소비자들도 과연 그렇게 느끼고 있을까요?
◀INT▶ 이정구
"아니요. 더 오르면 오르지 내리지는 않거든요. 줄인다고 해도 서민들이 줄여봤자 얼마나 많이 줄이겠어요."
이달 만 해도 유례없는 한파로 채소값만 무려 23%나 급등한 상태고, 전세 값도 일년 새 5% 넘게 올라 먹고 사는 데 드는 비용은 서민들에게 올 한 해 내내 버거웠습니다.
◀INT▶ 박윤지
"감자도 전에는 여러 개 들어서 2000원씩 했는데 그것도 그렇고 상추값도 비싸진 것 같아요. 특히 양파."
내년도 정부의 물가 전망은 2%대로 안정적입니다.
하지만 실생활에 밀접한 품목들은 벌써 들썩이고 있습니다.
2천년대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인 곡물가 탓에, 가공 식품은 이미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수도 요금, 민자고속도로 통행 요금에 이어 택시 요금도 인상 대기중입니다.
◀SYN▶ 최상목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물가정책 효과들이 내년 3월부터는 소멸됩니다. 국제 곡물가 상승 영향도 있고..."
경기 침체의 골이 깊은 가운데 공공요금, 가공식품 같은 품목의 가격이 오르면 체감 물가는 더 치솟을 수밖에 없습니다.
◀INT▶ 이준협/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소득이 감소하고, 따라서 물가가 조금만 올라도 매우 크게 오른 것으로 느끼기 때문에 체감물가는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정부는 공공요금 인상 시기 분산 같은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불안 요인이 적지않아 물가 안정이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MBC뉴스 노경진입니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2%로 집계됐습니다.
역대 두번째 낮은 수치지만 피부로 와닿는 물가 수준은 여전히 높습니다.
◀ANC▶
연초부터 공공요금이 또 오를 예정인데요.
체감물가가 실제보다 더 크게 느껴지는 상황.
내년에도 반복될 가능성이 큽니다.
노경진 기자입니다.
◀VCR▶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2%로 역대 두번째로 낮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물가 안정을 지켜냈다고 자평하지만 소비자들도 과연 그렇게 느끼고 있을까요?
◀INT▶ 이정구
"아니요. 더 오르면 오르지 내리지는 않거든요. 줄인다고 해도 서민들이 줄여봤자 얼마나 많이 줄이겠어요."
이달 만 해도 유례없는 한파로 채소값만 무려 23%나 급등한 상태고, 전세 값도 일년 새 5% 넘게 올라 먹고 사는 데 드는 비용은 서민들에게 올 한 해 내내 버거웠습니다.
◀INT▶ 박윤지
"감자도 전에는 여러 개 들어서 2000원씩 했는데 그것도 그렇고 상추값도 비싸진 것 같아요. 특히 양파."
내년도 정부의 물가 전망은 2%대로 안정적입니다.
하지만 실생활에 밀접한 품목들은 벌써 들썩이고 있습니다.
2천년대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인 곡물가 탓에, 가공 식품은 이미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수도 요금, 민자고속도로 통행 요금에 이어 택시 요금도 인상 대기중입니다.
◀SYN▶ 최상목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물가정책 효과들이 내년 3월부터는 소멸됩니다. 국제 곡물가 상승 영향도 있고..."
경기 침체의 골이 깊은 가운데 공공요금, 가공식품 같은 품목의 가격이 오르면 체감 물가는 더 치솟을 수밖에 없습니다.
◀INT▶ 이준협/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소득이 감소하고, 따라서 물가가 조금만 올라도 매우 크게 오른 것으로 느끼기 때문에 체감물가는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정부는 공공요금 인상 시기 분산 같은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불안 요인이 적지않아 물가 안정이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MBC뉴스 노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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