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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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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 세계] 유적지 훼손한 한국인에 벌금 3만 달러/캐나다 미스 유니버스, 성전환자로 밝혀져 外
[이시각 세계] 유적지 훼손한 한국인에 벌금 3만 달러/캐나다 미스 유니버스, 성전환자로 밝혀져 外
입력
2012-03-27 07:32
|
수정 2012-03-2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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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유정 리포터 ▶
안녕하세요? 이 시각 세계입니다.
미국 국립공원을 찾은 한국인 2명이 유적지에 낙서를 해 3만 달러 우리돈 3천 4백만원의 벌금을 물게 됐습니다.
뉴멕시코주 국립 공원의 '엘 모로 바위'입니다.
◀VCR▶
미국에 교환학생으로 간 한국인 오 모 씨와 최 모 씨는 지난해 10월 이곳을 찾아 이름을 써 넣는 등 낙서를 했는데요.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이 발견되면서 이들은 한 달 뒤 체포됐습니다.
영어가 서툴러 낙서 금지 경고문을 보지 못했다고 해명했는데요.
당국은 바위 복귀 비용으로 부과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엘 모로 바위는 1000년 전 원주민들이 남긴 문자와 그림, 1700년대 이후 각지에서 온 탐험가들이 남긴 기록 2천여 개가 남아 있어 사적지로 지정됐습니다.
=============================
영화 '타이타닉' '아바타'를 만든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새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깊은 심해를 탐험하는데 성공한 건데요.
1인승 잠수정 '딥 시 챌린저'를 타고 수심 1만 898미터의 태평양 마리아나 해구의 챌린저 해연에 다녀 온 겁니다.
지난 1960년 2인승 잠수정이 마리아나 해구를 탐사한 기록은 있지만 1인승 잠수정으로는 세계 최초의 기록입니다.
캐머런 감독은 해연 바닥에서 3시간 가량 머물며 해양 지질과 지형에 관한 샘플을 조사하고 심해의 이미지를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그는 이번 탐사 내용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
영국 런던의 명물, 시계탑 '빅벤'의 이름을 바꾸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토비어스 엘우드 보수당 하원의원이 여왕 즉위 60주년을 맞아 엘리자베스 타워로 바꾸자는 제안을 한 건데요.
현재 23명의 의원이 찬성의 입장을 보이면서 이름을 바꾸는 것이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습니다.
오는 6월 엘리자베스 여왕의 대관식 기념일에 맞춰 빅벤의 공식 명칭을 발표한다고 하는데요.
빅벤이 새 이름을 갖게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
스페인 경찰이 매춘부들의 팔목에 바코드를 새긴 루마니아 출신의 조직 폭력배를 검거했습니다.
여성들을 납치해 이들이 도주를 시도하면 손목에 바코드를 새겨 넣었는데요.
◀ 김유정 리포터 ▶
여성들에 대한 소유권이 자신들에게 있다는 것을 명확히 하기 위해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겁니다.
경찰은 폭력조직 두목의 집에서 현금 14만 유로를 찾아냈고 권총류와 다량의 보석, 고급 승용차를 비롯해 차량 5대를 증거물로 압수했습니다.
◀VCR▶
차량 한 대가 가게로 돌진합니다.
문이 부숴지자, 이번엔 안으로 들어가 곳곳에 진열된 보석을 담는데요.
미국 오하이오 주입니다.
강도가 한 보석상에 침입해 물건을 훔치는 장면이 CCTV에 고스란히 찍혔는데요.
침입부터 물건을 훔쳐 달아나기까지 모든 일이 짧은 시간에 이뤄졌습니다.
경찰이 이들을 쫓고 있는데요.
보석상 측은 "값비싼 보석은 금고에 보관하고 있었기 때문에 털리지 않았다며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
=============================
캐나다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결선에 진출한 여성이 성전환자로 밝혀져 대회에서 쫓겨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논란의 주인공은 제나 텔레코바입니다.
텔레코바는 14살에 여성 호르몬 주사를 맞기 시작했고, 19살에 성전환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미스 유니버스 캐나다 조직위원회 측은 그녀가 여자로 다시 태어났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지만 다른 참가자들이 출전을 거부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겁니다.
일부에선, 이번 결정이 잘못 됐다며 그녀의 복귀를 요구했지만 텔레코바의 프로필은 대회 웹사이트에서 삭제된 상태입니다.
=============================
영국의 힙합 그룹 '엔-더즈'의'털리사 콘토스타블로스'가 애인과 찍은 동영상이 유출돼 마음 고생을 톡톡히 하고 있는데요.
그녀의 대응 방법이 화제입니다.
동영상을 유출한 사람이 애인인 것을 알고 자신과 애인이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심경을 밝힌 겁니다.
사랑했던 사람과의 친밀한 순간을 모든 사람이 아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말을 했고요.
영상 속에서 얼굴이 드러나지 않아 누군지 알 수 없었던 애인의 실명을 거론했습니다.
◀ 김유정 리포터 ▶
그녀의 용기 있는 행동에 영국의 <가디언>은 "페미니즘의 새로운 영웅"이라고 묘사했고요.
일부 네티즌들은 앞으로도 그녀를 사랑할 것이라며 격려와 지지를 보냈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이 시각 세계입니다.
미국 국립공원을 찾은 한국인 2명이 유적지에 낙서를 해 3만 달러 우리돈 3천 4백만원의 벌금을 물게 됐습니다.
뉴멕시코주 국립 공원의 '엘 모로 바위'입니다.
◀VCR▶
미국에 교환학생으로 간 한국인 오 모 씨와 최 모 씨는 지난해 10월 이곳을 찾아 이름을 써 넣는 등 낙서를 했는데요.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이 발견되면서 이들은 한 달 뒤 체포됐습니다.
영어가 서툴러 낙서 금지 경고문을 보지 못했다고 해명했는데요.
당국은 바위 복귀 비용으로 부과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엘 모로 바위는 1000년 전 원주민들이 남긴 문자와 그림, 1700년대 이후 각지에서 온 탐험가들이 남긴 기록 2천여 개가 남아 있어 사적지로 지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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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타이타닉' '아바타'를 만든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새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깊은 심해를 탐험하는데 성공한 건데요.
1인승 잠수정 '딥 시 챌린저'를 타고 수심 1만 898미터의 태평양 마리아나 해구의 챌린저 해연에 다녀 온 겁니다.
지난 1960년 2인승 잠수정이 마리아나 해구를 탐사한 기록은 있지만 1인승 잠수정으로는 세계 최초의 기록입니다.
캐머런 감독은 해연 바닥에서 3시간 가량 머물며 해양 지질과 지형에 관한 샘플을 조사하고 심해의 이미지를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그는 이번 탐사 내용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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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의 명물, 시계탑 '빅벤'의 이름을 바꾸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토비어스 엘우드 보수당 하원의원이 여왕 즉위 60주년을 맞아 엘리자베스 타워로 바꾸자는 제안을 한 건데요.
현재 23명의 의원이 찬성의 입장을 보이면서 이름을 바꾸는 것이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습니다.
오는 6월 엘리자베스 여왕의 대관식 기념일에 맞춰 빅벤의 공식 명칭을 발표한다고 하는데요.
빅벤이 새 이름을 갖게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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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경찰이 매춘부들의 팔목에 바코드를 새긴 루마니아 출신의 조직 폭력배를 검거했습니다.
여성들을 납치해 이들이 도주를 시도하면 손목에 바코드를 새겨 넣었는데요.
◀ 김유정 리포터 ▶
여성들에 대한 소유권이 자신들에게 있다는 것을 명확히 하기 위해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겁니다.
경찰은 폭력조직 두목의 집에서 현금 14만 유로를 찾아냈고 권총류와 다량의 보석, 고급 승용차를 비롯해 차량 5대를 증거물로 압수했습니다.
◀VCR▶
차량 한 대가 가게로 돌진합니다.
문이 부숴지자, 이번엔 안으로 들어가 곳곳에 진열된 보석을 담는데요.
미국 오하이오 주입니다.
강도가 한 보석상에 침입해 물건을 훔치는 장면이 CCTV에 고스란히 찍혔는데요.
침입부터 물건을 훔쳐 달아나기까지 모든 일이 짧은 시간에 이뤄졌습니다.
경찰이 이들을 쫓고 있는데요.
보석상 측은 "값비싼 보석은 금고에 보관하고 있었기 때문에 털리지 않았다며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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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결선에 진출한 여성이 성전환자로 밝혀져 대회에서 쫓겨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논란의 주인공은 제나 텔레코바입니다.
텔레코바는 14살에 여성 호르몬 주사를 맞기 시작했고, 19살에 성전환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미스 유니버스 캐나다 조직위원회 측은 그녀가 여자로 다시 태어났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지만 다른 참가자들이 출전을 거부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겁니다.
일부에선, 이번 결정이 잘못 됐다며 그녀의 복귀를 요구했지만 텔레코바의 프로필은 대회 웹사이트에서 삭제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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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힙합 그룹 '엔-더즈'의'털리사 콘토스타블로스'가 애인과 찍은 동영상이 유출돼 마음 고생을 톡톡히 하고 있는데요.
그녀의 대응 방법이 화제입니다.
동영상을 유출한 사람이 애인인 것을 알고 자신과 애인이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심경을 밝힌 겁니다.
사랑했던 사람과의 친밀한 순간을 모든 사람이 아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말을 했고요.
영상 속에서 얼굴이 드러나지 않아 누군지 알 수 없었던 애인의 실명을 거론했습니다.
◀ 김유정 리포터 ▶
그녀의 용기 있는 행동에 영국의 <가디언>은 "페미니즘의 새로운 영웅"이라고 묘사했고요.
일부 네티즌들은 앞으로도 그녀를 사랑할 것이라며 격려와 지지를 보냈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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