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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호인 특파원

미국 입국심사 간편해진다‥'자동 출입국제' 시행

미국 입국심사 간편해진다‥'자동 출입국제' 시행
입력 2012-06-13 07:54 | 수정 2012-06-13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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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미국에 입국하는 분들 그동안 까다롭고 오래 걸리는 공항입국 때문에 힘드셨죠.

    오늘부터는 미국 입국 절차가 간편하게 됐습니다.

    워싱턴에서 이호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VCR▶

    미국의 수도 워싱턴의 관문인 덜레스 국제공항은 늘 붐빕니다.

    길게 늘어선 줄, 지문을 찍고 심사관의 질문에 대답하다 보면 빨라도 30분, 입국객이 몰리면 1시간 이상이 걸리기 일쑤입니다.

    ◀INT▶ 김규남 씨/미국 입국자
    "한 40분 정도 걸리는 것 같아요."
    신청을 하시고 싶으세요, 만약에 할 수 있으면?)
    "있으면 1,2분 걸리면 진짜 하고 싶을 것 같아요."

    한·미 양국은 지난 1년 동안의 준비 기간을 거쳐 오늘부터 직접 심사를 받지 않고 무인 자동출입국 입국 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습니다.

    ◀INT▶ 권재진 장관/법무부
    "100년 이상을 이어온 양국민의 우정과 협력의 정신이 반영된 서로에 대한 신뢰의 결과물이라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INT▶ 나폴리타노/미국 국토안보부 장관
    "양국의 파트너십은 군사 동맹에서 무역, 여행으로까지 성장했습니다."

    무인 심사대에는 전자 여권 판독, 지문과 얼굴 촬영에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면 돼 1분 이내에 입국 심사가 끝납니다.

    다만, 사전에 양국의 자동출입국 웹사이트에 가입한 뒤 한 차례의 사전 심사와 인터뷰를 받아야 합니다.

    무인심사대 이용은 네덜란드, 캐나다에 이어 한국이 세 번째이며, 워싱턴에 LA, 뉴욕 등 미국 내 25개 공항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이호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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