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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영회 기자

한강, 4년만에 '조류주의보'‥대책 마련 시급

한강, 4년만에 '조류주의보'‥대책 마련 시급
입력 2012-08-10 07:56 | 수정 2012-08-10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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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서울 한강에 4년여 만에 조류주의보가 내려졌죠.

    정수과정을 거치는 수돗물은 문제가 없다는데 조만간 조류주보가 더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서 서울시가 대책마련에 분주합니다.

    박영회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서울시가 2008년 이후 4년여 만에 시내 한강 구역에 조류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일단 강동대교와 잠실대교 사이 구간에 주의보가 발령됐지만, 이미 녹조가 많이 퍼진 하류지역까지 조만간 주의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의보가 내려진 서울 동쪽 한강 물속은 옅은 깊이인데도 뿌연 녹색 말곤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조류량의 기준이 되는 엽록소는 곳에 따라 불과 일주일 만에 50%가량 늘었고 종류에 따라 간 독소를 내뿜는 남조류는 같은 기간 무려 6배 넘게 급증한 상태입니다.

    서울시는 정수과정을 거친 수돗물엔 문제가 없다고 밝히면서도 취수원 수질 관리와 정수 과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 시민들에게 수돗물을 끓여 마시고 피부가 예민한 사람은 수상 레저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재차 당부했습니다.

    서울 밖에선 이미 주의보가 내려진 청평호-팔당호 구역, 영산강 등에 이어 대청호수에도 어제 조류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MBC뉴스 박영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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