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이혜민 앵커
이혜민 앵커
[굿모닝데이트]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 최정원
[굿모닝데이트]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 최정원
입력
2012-08-21 07:49
|
수정 2012-08-2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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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매주 화요일 굿모닝데이트 시간입니다.
우리나라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배우를 만나고 오셨다고요?
◀ANC▶
네, 뮤지컬하면 많은 분들이 바로 이분을 떠올리지 않을까 싶은데요.
대한민국 뮤지컬 1세대 배우, 최정원 씨를 만났습니다.
함께 보시죠.
◀VCR▶
돈과 욕망, 부패와 배신.
1920년대 어두웠던 미국의 현실을 농염한 재즈 선율에 담아낸 뮤지컬 시카고!
최정원 씨는 뮤지컬 시카고와는 유독 인연이 깊었다고 합니다.
◀INT▶ 최정원/뮤지컬 배우
"12년 동안 시카고라는 작품과 함께 했는데 어린시절에는 록시하트를 했었고 지금은 벨마켈리를 하고 있어서 작품에 대한 애착이 훨씬 강한 거 같아요. 지금 벨마켈리는 옆돌기하면서 노래를 하거든요. 정말 관리만 잘하면 60살까지 하고 싶은 공연이고…."
뮤지컬이라는 단어조차 생소했던 어린 시절부터 뮤지컬 배우의 꿈을 키워온 최정원 씨.
'무대'라는 신세계에 첫 발을 디뎠던 그 순간은 2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잊지 못할 만큼 강렬했습니다.
◀INT▶ 최정원/뮤지컬 배우
"1989년도에 아가씨와 건달들에서 6번 아가씨로 데뷔를 하셨다고 들었어요."
"대사는 한 마디밖에 없었지만, 무대 위에 서면 저는 그냥 주인공이었어요. 정말 제 심장이 보일 만큼 떨리고, 그 떨림이 싫지가 않았어요."
휴대전화 속에는 지나간 열정의 순간들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는데요.
"이건 정말 귀한 사진이네요."
"마지막 춤을 나와 함께. 하희라 씨와 공연했었던…. 여기 있죠."
어느덧 '뮤지컬 배우 최정원'은 대한민국 뮤지컬을 대표하는 이름으로 자리 잡았지만 무대에 오르는 매 순간마다 자신을 되돌아보며 고민을 거듭한다고 합니다.
◀INT▶ 최정원/뮤지컬 배우
"매 작품 올라갈 때마다 저와 정말 많이 싸우죠. 근데 제가 정말 좋아하는 대사가 있어요. '노력하는 자는 방황한다' 제가 방황할 때마다 '내가 지금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하면 또 위안이 되는 거에요."
"배우들은 그런 열정과 꿈들을 어디서 받으시는지 궁금해요. 그 에너지."
"커튼콜 때 제가 받고 있는 관객들의 박수, 그 박수를 받을 때 제 몸에 진짜 배터리 수천만 개가 들어오는 것 같아요."
생의 환희와 감동, 분노와 절망.
연기를 통해 모든 이들의 인생을 대변하는 배우로서의 삶.
지금까지 그래왔듯 그녀는 앞으로도 자신이 살아갈 또 다른 인생을 꿈꿉니다.
◀INT▶ 최정원/뮤지컬 배우
"현재 27명의 인생을 살았는데요. 앞으로 그보다 더 많은 인생을 살겠죠? 살아보면서 제가 살아보지 못한 인생을 무대 위에서 멋지게 살고 싶어요."
무대를 향한 지칠 줄 모르는 열망을 품고 사는 배우 최정원.
그녀에게 뮤지컬은 삶의 이유이자 행복입니다.
"난 누구의 여자도 아냐 내 생을 사랑해~ 앳 올~ 댓 째즈~~~ 올 댓 째즈!"
매주 화요일 굿모닝데이트 시간입니다.
우리나라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배우를 만나고 오셨다고요?
◀ANC▶
네, 뮤지컬하면 많은 분들이 바로 이분을 떠올리지 않을까 싶은데요.
대한민국 뮤지컬 1세대 배우, 최정원 씨를 만났습니다.
함께 보시죠.
◀VCR▶
돈과 욕망, 부패와 배신.
1920년대 어두웠던 미국의 현실을 농염한 재즈 선율에 담아낸 뮤지컬 시카고!
최정원 씨는 뮤지컬 시카고와는 유독 인연이 깊었다고 합니다.
◀INT▶ 최정원/뮤지컬 배우
"12년 동안 시카고라는 작품과 함께 했는데 어린시절에는 록시하트를 했었고 지금은 벨마켈리를 하고 있어서 작품에 대한 애착이 훨씬 강한 거 같아요. 지금 벨마켈리는 옆돌기하면서 노래를 하거든요. 정말 관리만 잘하면 60살까지 하고 싶은 공연이고…."
뮤지컬이라는 단어조차 생소했던 어린 시절부터 뮤지컬 배우의 꿈을 키워온 최정원 씨.
'무대'라는 신세계에 첫 발을 디뎠던 그 순간은 2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잊지 못할 만큼 강렬했습니다.
◀INT▶ 최정원/뮤지컬 배우
"1989년도에 아가씨와 건달들에서 6번 아가씨로 데뷔를 하셨다고 들었어요."
"대사는 한 마디밖에 없었지만, 무대 위에 서면 저는 그냥 주인공이었어요. 정말 제 심장이 보일 만큼 떨리고, 그 떨림이 싫지가 않았어요."
휴대전화 속에는 지나간 열정의 순간들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는데요.
"이건 정말 귀한 사진이네요."
"마지막 춤을 나와 함께. 하희라 씨와 공연했었던…. 여기 있죠."
어느덧 '뮤지컬 배우 최정원'은 대한민국 뮤지컬을 대표하는 이름으로 자리 잡았지만 무대에 오르는 매 순간마다 자신을 되돌아보며 고민을 거듭한다고 합니다.
◀INT▶ 최정원/뮤지컬 배우
"매 작품 올라갈 때마다 저와 정말 많이 싸우죠. 근데 제가 정말 좋아하는 대사가 있어요. '노력하는 자는 방황한다' 제가 방황할 때마다 '내가 지금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하면 또 위안이 되는 거에요."
"배우들은 그런 열정과 꿈들을 어디서 받으시는지 궁금해요. 그 에너지."
"커튼콜 때 제가 받고 있는 관객들의 박수, 그 박수를 받을 때 제 몸에 진짜 배터리 수천만 개가 들어오는 것 같아요."
생의 환희와 감동, 분노와 절망.
연기를 통해 모든 이들의 인생을 대변하는 배우로서의 삶.
지금까지 그래왔듯 그녀는 앞으로도 자신이 살아갈 또 다른 인생을 꿈꿉니다.
◀INT▶ 최정원/뮤지컬 배우
"현재 27명의 인생을 살았는데요. 앞으로 그보다 더 많은 인생을 살겠죠? 살아보면서 제가 살아보지 못한 인생을 무대 위에서 멋지게 살고 싶어요."
무대를 향한 지칠 줄 모르는 열망을 품고 사는 배우 최정원.
그녀에게 뮤지컬은 삶의 이유이자 행복입니다.
"난 누구의 여자도 아냐 내 생을 사랑해~ 앳 올~ 댓 째즈~~~ 올 댓 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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