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권혁태 기자
권혁태 기자
아쿠아플라넷 제주, 고래상어 포획 한달 만에 폐사
아쿠아플라넷 제주, 고래상어 포획 한달 만에 폐사
입력
2012-08-22 06:22
|
수정 2012-08-22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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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지난달 문을 연 제주 해양과학관 아쿠아플라넷의 상징이던 고래상어 한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포획과정부터 각종 의혹이 있었는데 폐사까지 되면서 환경단체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권혁태 기자입니다.
◀VCR▶
수족관 속에서 서로 엇갈려 유영하는 길이 5미터의 거대한 고래상어 두 마리.
개관 때부터 아쿠아플라넷의 얼굴로 주목받아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 수조에는 한 마리만 남았습니다.
문을 연 지 한 달여 만에 고래상어 한 마리가 숨졌기 때문입니다.
◀INT▶ 홍원희 해양생물수의사/아쿠아플라넷 제주
"갑자기 먹이량이 떨어지고 유영상태도 안 좋고 바닥으로 가라앉는 등 안 좋은 상태를 보여서 한 8월 17일 즈음에 저희가 예비 수조로 옮겼어요."
문제의 고래상어는 포획 당시부터 의혹과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틀에 걸쳐 같은 장소에서 그물에 걸려들었기 때문입니다.
개관을 불과 닷새 앞둔 상황에서 벌어진 기막힌 우연에 대해 밀수입과 불법 포획 등의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실제 해경은 포획과 기증 과정에 대해 10여 명의 통화 내역에 대한 압수수색까지 벌이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INT▶ 김동주/제주환경운동연합 대안사회팀장
"IUCN(세계자연보전연맹)에서 고래상어에 대해 멸종위기종으로 지정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멸종위기종이 제주도 내 수족관에 갇혀 있다는 것은 말도 안 되기 때문에 즉각 고래상어를 자연상태로 방류를 촉구합니다."
한편, 아쿠아플라넷은 제주대학교와 함께 죽은 고래상어에 대한 부검을 실시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계획입니다.
MBC뉴스 권혁태입니다.
지난달 문을 연 제주 해양과학관 아쿠아플라넷의 상징이던 고래상어 한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포획과정부터 각종 의혹이 있었는데 폐사까지 되면서 환경단체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권혁태 기자입니다.
◀VCR▶
수족관 속에서 서로 엇갈려 유영하는 길이 5미터의 거대한 고래상어 두 마리.
개관 때부터 아쿠아플라넷의 얼굴로 주목받아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 수조에는 한 마리만 남았습니다.
문을 연 지 한 달여 만에 고래상어 한 마리가 숨졌기 때문입니다.
◀INT▶ 홍원희 해양생물수의사/아쿠아플라넷 제주
"갑자기 먹이량이 떨어지고 유영상태도 안 좋고 바닥으로 가라앉는 등 안 좋은 상태를 보여서 한 8월 17일 즈음에 저희가 예비 수조로 옮겼어요."
문제의 고래상어는 포획 당시부터 의혹과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틀에 걸쳐 같은 장소에서 그물에 걸려들었기 때문입니다.
개관을 불과 닷새 앞둔 상황에서 벌어진 기막힌 우연에 대해 밀수입과 불법 포획 등의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실제 해경은 포획과 기증 과정에 대해 10여 명의 통화 내역에 대한 압수수색까지 벌이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INT▶ 김동주/제주환경운동연합 대안사회팀장
"IUCN(세계자연보전연맹)에서 고래상어에 대해 멸종위기종으로 지정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멸종위기종이 제주도 내 수족관에 갇혀 있다는 것은 말도 안 되기 때문에 즉각 고래상어를 자연상태로 방류를 촉구합니다."
한편, 아쿠아플라넷은 제주대학교와 함께 죽은 고래상어에 대한 부검을 실시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계획입니다.
MBC뉴스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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