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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임영서 특파원

센카쿠 해역서 대만·일본 순시선 물대포 충돌

센카쿠 해역서 대만·일본 순시선 물대포 충돌
입력 2012-09-26 06:26 | 수정 2012-09-26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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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중일 대치의 현장, 센카쿠 인근 해역에서 어제는 대만 선박과 일본 순시선이 물대포를 쏘며 충돌했습니다.

    미국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임영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VCR▶

    어제 오전 대만 어선과 경비선 40여 척이 일본이 자국 영해라 주장하는 센카쿠 인근 해역에 진입했습니다.

    일본 순시선이 대만 어선에 물대포를 쏘고 이에 맞서 대만 경비선도 일본 순시선을 향해 물대포를 쏘고 있습니다.

    ◀SYN▶대만 경비선
    "댜오위다오는 중화민국 영토다"

    일본의 센카쿠 국유화 조치 이후 중화권 선박이 집단으로 접근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들은, 댜오위다오 즉 센카쿠는 대만 땅이라고 주장했는데 중국정부는 이들의 행동은 정당하다고 밝히고 자신들도 센카쿠에 상시 감시선을 파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베이징에서 열린 중일 외교차관 회담은 일본의 잘못을 바로잡는 게 먼저라는 중국의 강경입장을 확인한 자리였습니다.

    긴장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중국 해군은 중국 최초 항공모함인 랴오닝호의 배치를 완료했고, 미군은 괌에서 두 척의 항공모함을 동원한 군사훈련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중일의 센카쿠 분쟁이 중국과 미국의 패권다툼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임영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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