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박상규 기자
박상규 기자
MBC '지분매각 내용 유출, 도청 의혹 수사 의뢰'
MBC '지분매각 내용 유출, 도청 의혹 수사 의뢰'
입력
2012-10-16 06:27
|
수정 2012-10-16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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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MBC는 정수장학회와 MBC의 지분매각 논의 내용이 언론에 유출된 것과 관련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양 측의 대화 내용이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유출된 것은 불법감청이 아니면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섭니다.
박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정수장학회 최필립 이사장과 이진숙 본부장 등 3명의 MBC 지분매각 관련 대화가 도청됐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한겨레신문은 대화록 전문을 공개했습니다.
사적인 내용을 제외한다는 표현을 썼는데, 대화 내용 모두를 확보했다는 점을 인정한 겁니다.
대화과정에서 뜸을 들이는 것까지 정확히 표현돼 있습니다.
대화도중 몇 차례 웃음이 터진 것도 구체적으로 기록했습니다.
대화를 도청하거나, 도청한 내용을 그대로 기록한 문건을 확보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지난 12일 한겨레신문 인터넷판이 녹취록을 입수했다고 보도한 뒤 입수경위를 둘러싼 논란이 불거지자 '녹취록'이라는 표현을 뺀 것도 의문입니다.
그러나 한겨레는 도청에 의한 것은 아니며 필요하다면 적절한 시기에 취재과정을 공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는 반사회적인 범죄인 도청의혹에 엄정대응하고 지배구조 개선작업을 악용하려는 세력이 누구인지 밝혀내기 위해 해당기사를 보도한 기자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박상규입니다.
MBC는 정수장학회와 MBC의 지분매각 논의 내용이 언론에 유출된 것과 관련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양 측의 대화 내용이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유출된 것은 불법감청이 아니면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섭니다.
박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정수장학회 최필립 이사장과 이진숙 본부장 등 3명의 MBC 지분매각 관련 대화가 도청됐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한겨레신문은 대화록 전문을 공개했습니다.
사적인 내용을 제외한다는 표현을 썼는데, 대화 내용 모두를 확보했다는 점을 인정한 겁니다.
대화과정에서 뜸을 들이는 것까지 정확히 표현돼 있습니다.
대화도중 몇 차례 웃음이 터진 것도 구체적으로 기록했습니다.
대화를 도청하거나, 도청한 내용을 그대로 기록한 문건을 확보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지난 12일 한겨레신문 인터넷판이 녹취록을 입수했다고 보도한 뒤 입수경위를 둘러싼 논란이 불거지자 '녹취록'이라는 표현을 뺀 것도 의문입니다.
그러나 한겨레는 도청에 의한 것은 아니며 필요하다면 적절한 시기에 취재과정을 공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는 반사회적인 범죄인 도청의혹에 엄정대응하고 지배구조 개선작업을 악용하려는 세력이 누구인지 밝혀내기 위해 해당기사를 보도한 기자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박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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