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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양윤경 기자

하늘길 '초저가' 경쟁시대‥저가항공 이젠 해외로

하늘길 '초저가' 경쟁시대‥저가항공 이젠 해외로
입력 2012-10-26 08:34 | 수정 2012-10-2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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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저가항공사들이 가격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외국 항공사들까지 시장에 뛰어들면서 하늘길 초저가경쟁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양윤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저가 항공사들의 가장 큰 무기는 역시 가격입니다.

    ◀SYN▶ 김상현
    "어마어마하게 쌌어요. 한 여기에서 제주도 편도가 2만 1,000원 정도에 갔으니까 되게 저렴했죠."

    서비스가 대형항공사만 못해도 가격 대비 감수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INT▶ 김미화
    "앉아보면 거리감이 착용했을 때,앉았을 때 너무 가까워요. 그래서 솔직히 그래도 그냥 저희가 저가항공 이용했기 때문에‥"

    불황에도 성장세가 가파릅니다.

    올 3/4분기 저가항공사의 수송 실적은 338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늘었습니다.

    국내선은 이미 자리를 잡은 지 오래.

    취항하는 모든 노선에서 점유율이 상승했고 김포-제주, 김포-김해는 10명 중 5,6명이 저가 항공기를 탑니다.

    이제 본격적인 경쟁은 국제선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점유율이 두 배 가까이 뛰었지만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저가항공 시장에 외국계 항공사들의 공세가 거셉니다.

    올 4/4분기엔 외국계 저가항공사들이 취항 노선을 늘리면서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동남아 최대 저가 항공사인 에어 아시아의 경우, 취항하자마자 일본 나리타 편도를 2만 원대에 내놓는 파격 할인으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싼 만큼 제한도 많습니다.

    ◀INT▶ 조일상/여행사 관계자
    "나오는 항공권들이 일부 좌석에만 해당이 되고요. 몇 개월 전에 예약을 해야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런 항공권들이 환불이나 변경이 안 되기 때문에 소비자로서는 좀 더 신중을 기하는‥"

    하늘길 초저가 경쟁 시대, 수화물이 없거나 기내식을 안 먹으면 가격을 깎아주는 등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윤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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