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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조성식 기자

아파트 창문 부수고 날아들어온 총알‥軍 오발탄?

아파트 창문 부수고 날아들어온 총알‥軍 오발탄?
입력 2012-11-09 07:47 | 수정 2012-11-0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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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군부대 사격장에서 날아든 것으로 추정되는 오발탄에 아파트 베란다 창문이 깨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조성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6층 아파트 베란다 유리창에 지름 8cm가량의 총구멍이 났습니다.

    총알이 관통한 유리는 쩍쩍 금이 갔고, 유리파편이 주변에 흩어져 있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어제 오전 11시쯤.

    외출 후 돌아온 집주인이 깨진 유리창 창틀에서 탄두 하나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INT▶ 집주인
    "유리창이 파손이 되고, 보니까 쇠붙이가 있고, 관리소에 가져다 주니까 총알이라고 하고.."

    출동한 경찰과 군부대 관계자는 아파트로 날아든 것은 45구경 권총 탄두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 아파트에서 900미터 떨어진 곳에 육군 모 부대 내 사격장이 있고, 당일 오전 10시부터 100발의 권총사격을 했던 것과 사격 방향이 아파트를 향해 있는 점 등으로 미뤄 오발탄에 의한 사고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탄두의 정확한 사용시기와 사격 거리, 각도 등을 측정하기 위해 국과수에 정밀조사를 의뢰했습니다.

    MBC뉴스 조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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