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김소영 기자
김소영 기자
'직업엔 귀천이 없다' 아이들의 편견을 깨는 책들
'직업엔 귀천이 없다' 아이들의 편견을 깨는 책들
입력
2012-11-14 07:50
|
수정 2012-11-1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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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많은 부모들은 내심 자녀들이 커서 좋은 직업만 갖길 바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고 하죠.
직업에 대한 편견을 깨는 책, 소개합니다.
김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90개가 넘는 일자리를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 직업 테마파크입니다.
아이들이 신나게 즐기는 직업은 라면 공장, 항공사, 소방서, 과학수사대.
부모들의 바람과는 온도 차가 있습니다.
◀INT▶ 이경아/키자니아 서비스개발팀장
"부모님들은 여기까지 왔는데, 병원에 가서 의사체험 해야지, 나중에 의사의 꿈을 가지고 의대에 진학하려고 공부 열심히 하지 않을까.."
성공을 부르짖는 초등학생용 자기계발서가 쏟아지는 요즘, 평범한 직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동화책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전봇대 위에서 일하는 전기기술자 아저씨 - 웃는 얼굴로 떡볶이를 파는 아빠 - 집에서 살림하는 엄마에겐, 전업주부-란 직업이 있습니다.
중국집 요리사에 대해 쓴 작가는, 하루종일 짜장면을 만들었던 아버지를 새삼 존경하게 됐다고 말합니다.
◀INT▶ 이혜란/<짜장면 더 주세요> 저자
"나름의 각자 일을 가지고 가족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서 사는 모습. 그래서 (아빠를)작은 배처럼 표현을 한 거죠. 이 안에 가족들이 다 타고 있고."
아이가 음식배달원에게 처음으로 인사했다는 등 독자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출판사는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이웃들에 대한 책도, 새로 냈습니다.
◀INT▶ 강맑실/사계절 출판사 대표
"이 세상에 아주 훌륭한 직업, 아주 나쁜 직업, 이런 건 없다라는 이분화된 사고 또 없어지지 않을까."
부자 아빠가 대접받는 우리 사회에서 어쩌면 늦었다는 느낌마저 주는 귀중한 책입니다.
MBC뉴스 김소영입니다.
많은 부모들은 내심 자녀들이 커서 좋은 직업만 갖길 바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고 하죠.
직업에 대한 편견을 깨는 책, 소개합니다.
김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90개가 넘는 일자리를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 직업 테마파크입니다.
아이들이 신나게 즐기는 직업은 라면 공장, 항공사, 소방서, 과학수사대.
부모들의 바람과는 온도 차가 있습니다.
◀INT▶ 이경아/키자니아 서비스개발팀장
"부모님들은 여기까지 왔는데, 병원에 가서 의사체험 해야지, 나중에 의사의 꿈을 가지고 의대에 진학하려고 공부 열심히 하지 않을까.."
성공을 부르짖는 초등학생용 자기계발서가 쏟아지는 요즘, 평범한 직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동화책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전봇대 위에서 일하는 전기기술자 아저씨 - 웃는 얼굴로 떡볶이를 파는 아빠 - 집에서 살림하는 엄마에겐, 전업주부-란 직업이 있습니다.
중국집 요리사에 대해 쓴 작가는, 하루종일 짜장면을 만들었던 아버지를 새삼 존경하게 됐다고 말합니다.
◀INT▶ 이혜란/<짜장면 더 주세요> 저자
"나름의 각자 일을 가지고 가족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서 사는 모습. 그래서 (아빠를)작은 배처럼 표현을 한 거죠. 이 안에 가족들이 다 타고 있고."
아이가 음식배달원에게 처음으로 인사했다는 등 독자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출판사는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이웃들에 대한 책도, 새로 냈습니다.
◀INT▶ 강맑실/사계절 출판사 대표
"이 세상에 아주 훌륭한 직업, 아주 나쁜 직업, 이런 건 없다라는 이분화된 사고 또 없어지지 않을까."
부자 아빠가 대접받는 우리 사회에서 어쩌면 늦었다는 느낌마저 주는 귀중한 책입니다.
MBC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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