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백승우 기자
백승우 기자
'성추문 여성 사진' 유출 의혹 검사 2명 경찰 통보
'성추문 여성 사진' 유출 의혹 검사 2명 경찰 통보
입력
2012-12-14 08:16
|
수정 2012-12-1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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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이른바 성추문 검사 피해 여성 사진 유출에 현직 검사 2명이 연루된 정황을 검찰이 확인하고 경찰에 통보했습니다.
현직 검사가 경찰조사를 받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백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전 모 검사와 성관계를 가진 피해 여성 사진 유출에 관련된 검사 2명 등 검찰 직원 6명의 명단을 경찰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가운데 검사 1명 등 4명은 수사기록 시스템에 접속해 피해 여성 사진을 본 뒤 캡쳐해 컴퓨터 파일로 만들었고, 나머지 검사 1명 등 2명은 이들과 사진을 같이 보거나 파일로 만들라고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감찰 업무를 위해 사진을 파일로 만든 직원도 있지만, 검사 1명은 업무와 무관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외부로 유출된 흔적은 아직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들의 컴퓨터와 휴대전화 분석 결과도 경찰에 함께 넘겼습니다.
현직검사 2명이 경찰의 수사선상에 오르면서 피의자 신분으로 줄줄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경찰은 모두 소환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혀 검사가 경찰의 조사를 받는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질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백승우입니다.
이른바 성추문 검사 피해 여성 사진 유출에 현직 검사 2명이 연루된 정황을 검찰이 확인하고 경찰에 통보했습니다.
현직 검사가 경찰조사를 받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백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전 모 검사와 성관계를 가진 피해 여성 사진 유출에 관련된 검사 2명 등 검찰 직원 6명의 명단을 경찰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가운데 검사 1명 등 4명은 수사기록 시스템에 접속해 피해 여성 사진을 본 뒤 캡쳐해 컴퓨터 파일로 만들었고, 나머지 검사 1명 등 2명은 이들과 사진을 같이 보거나 파일로 만들라고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감찰 업무를 위해 사진을 파일로 만든 직원도 있지만, 검사 1명은 업무와 무관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외부로 유출된 흔적은 아직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들의 컴퓨터와 휴대전화 분석 결과도 경찰에 함께 넘겼습니다.
현직검사 2명이 경찰의 수사선상에 오르면서 피의자 신분으로 줄줄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경찰은 모두 소환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혀 검사가 경찰의 조사를 받는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질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백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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