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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호 기자
나현호 기자
여중생 상습 성폭행 학교 경비원 알고보니 '전과 12범'
여중생 상습 성폭행 학교 경비원 알고보니 '전과 12범'
입력
2013-01-08 18:28
|
수정 2013-01-08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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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어제 여중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초등학교 경비원은 전과 12범으로 드러났습니다.
채용과정에서 범죄 전력들, 왜 고려되지 못했을까요.
나현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자신이 근무하던 학교의 경비실에서 인근에 사는 여중생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경비원 72살 추 모 씨.
추 씨는 경찰조사에서 자신의 성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경비원 추 씨는 평소 약간의 지적장애 증상을 보여온 피해 여중생에게 친구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자주 접촉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경비원 추 씨는 절도 등 12번의 범행 전과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학교와 교육청은 초등학생들을 직접 상대하는 경비원을 채용하면서도 추 씨의 전과에 대해 별다른 고려를 하지 않았습니다.
현행법상 과거 성범죄 기록만 없으면 학교 경비원으로 채용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추 씨의 범행을 추궁하는 한편, 추 씨가 일하던 학교가 장애아동이 편성된 학교였다는 점으로 미뤄 다른 범행 여부도 조사중입니다.
MBC뉴스 나현호입니다.
어제 여중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초등학교 경비원은 전과 12범으로 드러났습니다.
채용과정에서 범죄 전력들, 왜 고려되지 못했을까요.
나현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자신이 근무하던 학교의 경비실에서 인근에 사는 여중생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경비원 72살 추 모 씨.
추 씨는 경찰조사에서 자신의 성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경비원 추 씨는 평소 약간의 지적장애 증상을 보여온 피해 여중생에게 친구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자주 접촉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경비원 추 씨는 절도 등 12번의 범행 전과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학교와 교육청은 초등학생들을 직접 상대하는 경비원을 채용하면서도 추 씨의 전과에 대해 별다른 고려를 하지 않았습니다.
현행법상 과거 성범죄 기록만 없으면 학교 경비원으로 채용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추 씨의 범행을 추궁하는 한편, 추 씨가 일하던 학교가 장애아동이 편성된 학교였다는 점으로 미뤄 다른 범행 여부도 조사중입니다.
MBC뉴스 나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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