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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성원 기자

'발암물질 폐수 무단 방류' 대기업 무더기 적발

'발암물질 폐수 무단 방류' 대기업 무더기 적발
입력 2013-02-20 17:38 | 수정 2013-02-2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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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페놀과 벤젠 등 발암물질이 포함된 공장 폐수를 대량으로 흘려보낸 업체들이 적발됐습니다.

    발암물질이 포함된 공장 폐쇄방출에는 대기업과 공기업이 따로 없었습니다.

    박성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환경부가 전국의 사업장 318곳의 폐수 관리실태를 조사해봤습니다.

    그 결과, 절반 이상인 163개 업체의 폐수에서 배출 허가를 받지 않은 각종 오염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국내 유명 대기업들도 대거 적발됐는데, 쌍용자동차와 동서식품, 씨제이제일제당 안산공장 등 36곳은 배출허가 없이 오염물질을 방류했고, 현대오일뱅크와 삼성전자 기흥공장, LG이노텍 등 33곳은 허가받은 물질 외에 다른 오염물질을 배출해왔습니다.

    또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와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본부 등 공기업까지 단속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이 흘려보낸 폐수에는 페놀과 벤젠, 카드뮴과 비소 등 각종 발암물질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환경부는 위법사항이 확인된 72개 업체에 대해 고발이나 행정처분 조치를 내리고, 나머지 업체를 추가조사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박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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