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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상권 특파원

바티칸 '콘클라베'로 분주‥교황선출 공식회의 시작

바티칸 '콘클라베'로 분주‥교황선출 공식회의 시작
입력 2013-03-05 18:19 | 수정 2013-03-05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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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전 세계에서 모인 추기경들은 콘클라베의 일정, 절차 등과 함께 성추문 등 가톨릭계의 당면한 문제들도 심도 있게 논의했습니다.

    파리에서 박상권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VCR▶

    전 세계 추기경들이 교황선출 즉 콘클라베 일정과 절차를 논의하기 위한 첫 공식회의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투표권이 있는 115명의 추기경이 모두 참석하진 못해 구체적인 콘클라베 일정을 정하진 못했습니다.

    다만 바티칸 소식에 정통한 현지 언론은 다음 주 월요일인 오는 11일 콘클라베가 열릴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INT▶ 부르케/교황청 대변인
    "투표권 있는 추기경 중 12분이 아직 도착하지 못했습니다. 내일 바티칸에 도착할 것 같습니다."

    추기경들은 우선 콘클라베와 관련된 내용을 절대 외부에 발설하지 않겠다는 서약부터 시작했습니다.

    이와 함께 추기경들은 이른바 바티칸 비밀문서를 통해 제기된 교황청 부정부패 의혹과 사제들의 잇따른 성추문 의혹 등 당면 과제에 대해서도 집중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INT▶ 프란시스 조지/미국 추기경
    "(성추문 의혹 등은) 교회조직에 정말로 끔찍한 상처가 되고 있습니다."

    한편 영국 천주교 최고 성직자였던 오브라이언 추기경은 자신에게 제기된 성추문 의혹을 시인하고 사죄한 뒤 콘클라베를 비롯해 교회 일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파리에서 MBC뉴스 박상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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