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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조윤미 기자

산업재해 80%가 '50인 미만' 소규모사업장에서 발생

산업재해 80%가 '50인 미만' 소규모사업장에서 발생
입력 2013-03-25 18:20 | 수정 2013-03-25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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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지난해 발생한 산업재해 10건 중 8건이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노동부가 영세 사업장에 대한 지원책을 내놓았습니다.

    조윤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재해발생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 재해자수 9만 2천여 명 가운데 81.5%인 7만 5천여 명이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산업재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세한 사업장일수록 산재대책이 잘 세워져 있지 않다는 증거여서 고용노동부는 산재 예방을 하는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과 신규 사업장에 대해 내년부터 산재예방 요율제를 적용해 보험료를 인하할 예정입니다.

    또 전체 산재의 발생 업종을 보면 제조업이 34.3%로 가장 많았고, 음식 및 숙박업 등 기타 사업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전체 재해율은 0.59%로 전년 대비 0.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사망자수는 작년에 1천864명으로 전년 대비 4명 증가했습니다.

    특히 전체 사망자 가운데 제조업과 운수창고통신업이 각각 12%, 12.9%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해유형으로는 떨어짐이 32.9%, 끼임이 12% 등이 가장 많이 발생했고, 이 가운데 특히 화재폭발 사망자가 71명으로 전년대비 15%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C뉴스 조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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