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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 닥터] 내 몸 건강, 손톱 상태로 확인한다

[이브닝 닥터] 내 몸 건강, 손톱 상태로 확인한다
입력 2013-04-09 18:18 | 수정 2013-04-09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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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몸에 이상이 생기면 몸 어딘가에 표시가 나죠. 이 손에 있는 손톱으로도 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브닝 닥터, 오늘은 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김선미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 김선미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

    안녕하십니까?

    ◀ANC▶

    '손톱' 하면 주로 여성분들이 패션과 뷰티로 관심이 많은데요. 건강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준비된 화면부터 보시겠습니다.

    ◀VCR▶

    건강한 손톱은 부드럽고 분홍빛을 띱니다. 하지만, 몸에 문제가 생기면 손톱 상태도 변합니다. 손톱 변형으로 병원을 찾은 김 모 씨.

    ◀INT▶ 김 모 씨(35세)
    "10년 전부터 갑자기 엄지손톱이 울퉁불퉁해졌는데, 일상생활에 별 불편함을 못 느끼다가 계속 지속이 되다 보니까..."

    ◀SYN▶ 김선미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심장이 나쁘다든지 건선이 있다던지 이런 전신적인 질환이 있을 때에도 손톱에 영향을 주는 경우도 있어요. 얇아진다든지, 아니면 색깔이 변한다든지 이렇게 줄 같은 게 생길 수 있어요."

    ◀ANC▶

    손톱은 우리가 평생 깎고 다듬어서 친숙하기는 한데요. 별로 중요하지 않게 여겨지기도 하거든요. 우리 몸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합니까?

    ◀ 김선미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

    먼저 손톱 구조부터 말씀을 드리면 보시다시피 손톱, 우리가 깎아내는 부위를 손톱 끝 아래허물이라고 하고요. 그리고 가운데 판, 불그스름한 빛을 띠죠. 그리고 이제 하얀색 초승달이 보이고 또 그 주변에 주름이 있습니다. 옆으로 단면으로 잘랐을 때는 손톱 판과 그리고 손톱이 나기 시작하는 기질이 있고요. 그리고 손톱의 패드라고 얘기하는 바닥이 있습니다. 그런데 손톱의 역할은 손을 보호하고 그리고 손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만지는 촉감 같은 것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게 되겠습니다. 우리가 여기 있는 붉은색을 띠는 판과 또 초승달, 이 부위가 명확하고 색깔이 분명하고 또 표현에 흠이 없다든지 또 주름이 잘 지지 않는다든지 그리고 매끈하고 끝이 갈라지지 않는 손톱을 건강한 손톱이라고 말합니다.

    ◀ANC▶

    저희가 화면에도 봤지만 손톱의 모양이나 색깔로 건강 상태를 어떻게 체크할 수 있을지 궁금한데요. 한번 이 그림을 통해서 보실까요?

    ◀ 김선미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

    먼저 모양으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와 같이 이렇게 손톱에 바늘로 콕콕콕 쑤신 듯한, 찌른 듯한 구멍이 나 있는 그런 손톱을 우리가 만성 습진이나 건선이 있을 때 흔히 볼 수 있는 손톱이 되겠고요. 그리고 두 번째, 손톱처럼 곤봉 모양으로 된 거 있지요. 곤봉 모양으로 되어 있는 것은 심장질환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숨이 찬 경우, 산소가부족한 경우에 많이 볼 수 있고. 또 가운데가 잘 사진이 잘 안 나타났는데 가운데까지 움푹 파여 있어요. 스푼 모양으로 돼 있는 것은 보통 정상인에서도 볼 수 있지만 특히 철 결핍성 빈혈이 있는 경우 이런 손톱을 볼 수가 있겠고요. 또 옆으로 선이 보이면 보호선이라고 하는데요. 이런 선이 보이는 것은 주변에 염증이 있거나 아니면 우리 몸에 전신적인 염증이 있을 때 이런 손톱 모양을 보일 수가 있겠습니다.

    ◀ANC▶

    다음 한번 볼까요.

    ◀ 김선미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

    뿐만 아니라 색깔로도 손톱의 건강을 알 수가 있는데요. 손톱이 전반적으로 분홍색이 없어요. 하얗게 이렇게 보이는 것은 테리조갑이라고 간경화나 심부전증이 있는 경우 있겠고요. 손톱에 검은 선이 보이는 건 흑색조라고 얘기를 할 수 있는데 이 중에서도 특히 정상인에서도 이렇게 볼 수 있지만 특히 표현이 울퉁불퉁해진다든지 표면에 뭐가 들어가기 시작한다, 모양 자체가 그러면 이건 암을 의심할 수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조직검사가 필요하겠고요. 균에 의해서 이렇게 녹색으로 보일 수 있겠고 또 누르스름하게 띄는 경우는 황달로 인해서 이런 손톱이 생기는 경우가 있겠습니다.

    ◀ANC▶

    손톱으로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평소 손톱 관리를 잘하는 것도 필요한 것 같은데요. 건강한 손톱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 뭐가 있을까요?

    ◀ 김선미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

    손톱을 짧게 깎아서 손톱 밑에 균이 생기지 않게 위생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겠고 그렇다고 너무 짧게 깎게 되면 염증이 생길 수가 있죠. 그건 심하시고. 또 핸드크림 같은 것으로.

    ◀ANC▶

    여기 저희가 준비했는데 볼까요? 그러면.

    ◀ 김선미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

    손뿐만 아니라 손톱에 유수분을 공급하는 것도 좋겠고.

    ◀ANC▶

    이런 걸 이용을 하는 게 필요하다는 말씀이시군요.

    ◀ 김선미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

    그리고 손톱도 우리가 영양상태하고 굉장히 관련이 많습니다. 그래서 우유나 콩 같은 단백질을 많이 드셔서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좋게 하는 것이 건강한 손톱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ANC▶

    교수님,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 김선미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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