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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야스쿠니 신사는 어떤 곳?…집단 참배의 의미는

日 야스쿠니 신사는 어떤 곳?…집단 참배의 의미는
입력 2013-04-23 17:39 | 수정 2013-04-2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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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국회의원이나 각료 등 백 명이 넘는 정치권 인사가 집단 참배한 건 지난 2005년 고이즈미 총리 때 이후 처음이라고 합니다.

    ◀ANC▶

    지난 1989년 이후 가장 많은 숫자라고 하니 일본 정치권의 우경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올 법도 합니다.

    ◀ANC▶

    야스쿠니 신사, 도대체 어떤 곳인지부터 볼까요.

    일본은 온갖 신을 다 모시는데요.

    이런 신을 모시는 신사가 10만 개가 넘습니다.

    이중 하나가 야스쿠니 신사인데요 도쿄에 있습니다.

    1879년에 이름을 '야스쿠니'로 바꿨는데요.

    '평화로운 나라'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ANC▶

    2차 대전까지는 일본 황실이 경비를 부담하면서 관리를 하다가 국영 신사제가 폐지되고 지금은 민영 종교법인 성격을 띄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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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스쿠니 신사에는 주요 전쟁에서 죽은 전사자 240만 명을 모아 놓고 제사를 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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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일전쟁, 러일 전쟁, 만주사변, 2차 대전 등 크고 작은 전쟁에서 죽은 일본 전사자들을 모아 놓은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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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가 된 건 지난 1978년에 2차 대전의 A급 전범 14명을 비밀리에 합사해 놓은 거죠.

    14명의 A급 전범 중 대표적 인물을 보시겠습니다.

    우선 도조 히데키인데요.

    진주만을 공격해 태평양 전쟁을 일으킨 주범입니다.

    이타가키 세이시로는 관동군 참모장을 지내며 중국 침략을 주도했던 인물입니다.

    ◀ANC▶

    기무라 헤이타로우는 버마 군사령관을 지내면서 영국군과 전쟁을 일으켰습니다.

    2차 대전 이후 국제재판에서 대부분 교수형을 당했죠.

    ◀ANC▶

    이런 야스쿠니 신사에 일본 정치인들의 참배가 잇따랐는데, 참배일지를 보겠습니다.

    1985년에 나카소네 총리가 총리 명의로 공식 참배를 하면서 한국과 중국 등 주변들이 크게 반발했습니다.

    1996년, 하시모토 총리가 참배를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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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년에는 고이즈미가 총리가 되면서 참배를 했는데 고이즈미는 총리 재임기간 동안 6번이나 신사 참배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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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후 2007년 지금의 총리인 아베 총리가 총리 명의로 공물을 보냈고 다음해 아소다로 총리 역시 총리 명의로 공물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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