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닝뉴스
나트륨 섭취 과다…라면 염도 얼마나 될까?
나트륨 섭취 과다…라면 염도 얼마나 될까?
입력
2013-05-08 18:15
|
수정 2013-05-08 19:13
재생목록
◀ＡＮＣ▶
라면, 화면만 봐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짠 국물 몸에 안 좋은 건 아닐까 염려도 돼요. 특히 아이들한테는 괜찮을까 싶기도 합니다.
◀ＡＮＣ▶
싱겁게 먹어야 좋다는 거 다 아는 이야기 아닙니까? 라면에 나트륨 성분이 많다고 알려져 있죠.
◀ＡＮＣ▶
그래서 얼마나 짠지 재보려고 저희가 이렇게 컵라면 준비를 해 봤습니다.
제가 지금 손에 들고 있는 건요.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염도계인데요.
이걸 국물에 한번 담가보겠습니다.
화면에 지금 숫자가 아직 안 나오고 있는데요.
◀ＡＮＣ▶
얼마 나옵니까?
◀ＡＮＣ▶
다시 한 번 켜고 재보겠습니다.
여기 보니까 지금... 여기 작동이 지금 온도가 나왔다가... 지금 1이 조금 넘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ＡＮＣ▶
1이 좀 넘게 나옵니까? 86g짜리 제품이니까요, 1%면 나트륨이 860mg 정도가 들어 있다는 얘기가 되는 거죠. 그런데 1%가 조금 안 되는 거로군요.
◀ＡＮＣ▶
이게 지금 아까 １.３ 정도 나왔으니까 기준치보다 조금 높게 이렇게 나왔습니다.
세계보건기구에서 권장하는 나트륨 하루 섭취량을 보면 하루에 ２０００ｍｇ입니다.
조금 치우고 보겠습니다.
티스푼 하나 정도의 양이라고 하는데요.
그럼 우리나라 사람들이 얼마나 먹고 있는지 한번 볼까요. ４８３１ｍｇ입니다. 기준치에 비해서， 권장량에 비해서 ２.５배 정도 되는 양입니다.
청소년들은 이보다도 더 적게 먹어야 된다고 하는데요.
한번 보실까요?
４３５３ｍｇ. 역시 성인 권장량보다 ２배 넘게 먹고 있습니다.
◀ＡＮＣ▶
그러면 라면이 얼마나 짠지 보겠습니다.
１９００ｍｇ.
그렇죠? 상품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하나를 먹어도 나트륨 하루 권장량을 거의 다 먹는 셈이 됩니다.
◀ＡＮＣ▶
그럼 이번에는 제가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분식 위주로 상을 한번 차려보겠습니다.
우선 떡볶이 한번 보실까요？
떡볶이 같은 경우 라면보다도， 라면보다 조금 낮게 ９００ｍｇ 정도， 절반 정도 되는 수준이고요.
순대도 마찬가지로 라면의 절반 정도， 이렇게 나옵니다.
이번에는 물냉면 한번 볼까요.
물냉면은 어떻습니까？２６００. 라면보다 더 짜고요.
하루 권장량이 아까 ２０００이라고 했으니까 하루 권장량도 넘어서는 그런 수준입니다.
◀ＡＮＣ▶
그러면 이번에는 학생들이 좋아하는 중국요리로 식단을 구성해 보겠습니다.
먼저 짜장면입니다. 짜장면 짭니다.
그리고 짬뽕. 짬뽕은 권장량의 무려 ２배에 해당합니다.
◀ＡＮＣ▶
이번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치킨피자 한번 볼까요?
치킨피자 지금 하루 권장량 훨씬 넘어서고 있습니다.
물론 아이들이 이 양을 다 혼자서 먹지는 않겠지만 조금 먹는다고 해도 권장량 많이 넘어서는 그런 수치입니다.
아이스크림과 스낵과자는 어떨까요？
수치가 132,213. 생각보다 우려했던 만큼 높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외식할 때 음식이 얼마나 짠가 궁금하시면 식약처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에서 확인을 하실 수 있다고 합니다.
과자 같은 공산품들은 포장지를 보시면 표시가 돼 있으니까 보실 수가 있겠습니다.
◀ＡＮＣ▶
학생들이 좋아하는 음식 위주로 살펴보았는데요.
나트륨 과다섭취, 이거 청소년들에게 더 안 좋다고 합니다.
◀ＡＮＣ▶
세브란스병원 고 홍 교수에게 자세한 얘기 들어보시겠습니다.
◀ＩＮＴ▶ 고홍/세브란스병원 아동청소년과 교수
"위벽을 자극해서 위염증상이 생기고요. 고혈압과 당뇨 같은 어른들이 생기는 병이 일찍 걸립니다. 또 일부 연구에 의하면 뇌세포에 자극을 줘서 성장판이 일찍 닫히고 그래서 키가 작아지게 되는 좋지 않은 영향도 있다고 합니다."
Q.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방법은?
"광고나 이런 것들이 인스턴트 식품이나 나트륨 함량이 많은 음식을 조금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그런 식품을 좋아하는 경향이 많아요. 자연식품을 먹는 게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고 소위 말하는 인스턴트 식품 피하는 게 좋겠고요."
◀ＡＮＣ▶
세계보건기구에서 정한 나트륨 하루 권장량 ２０００ｍｇ.
사실 국물이 아닌 빵이나 고기 먹는 서양사람들도 지키긴 어렵다고 합니다. 좀 엄격한 거죠.
◀ＡＮＣ▶
그래도 덜 짜게 먹는 것이 건강에 좋은 것， 다 알려진 사실 아니겠습니까？
습관이 중요합니다.
라면, 화면만 봐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짠 국물 몸에 안 좋은 건 아닐까 염려도 돼요. 특히 아이들한테는 괜찮을까 싶기도 합니다.
◀ＡＮＣ▶
싱겁게 먹어야 좋다는 거 다 아는 이야기 아닙니까? 라면에 나트륨 성분이 많다고 알려져 있죠.
◀ＡＮＣ▶
그래서 얼마나 짠지 재보려고 저희가 이렇게 컵라면 준비를 해 봤습니다.
제가 지금 손에 들고 있는 건요.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염도계인데요.
이걸 국물에 한번 담가보겠습니다.
화면에 지금 숫자가 아직 안 나오고 있는데요.
◀ＡＮＣ▶
얼마 나옵니까?
◀ＡＮＣ▶
다시 한 번 켜고 재보겠습니다.
여기 보니까 지금... 여기 작동이 지금 온도가 나왔다가... 지금 1이 조금 넘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ＡＮＣ▶
1이 좀 넘게 나옵니까? 86g짜리 제품이니까요, 1%면 나트륨이 860mg 정도가 들어 있다는 얘기가 되는 거죠. 그런데 1%가 조금 안 되는 거로군요.
◀ＡＮＣ▶
이게 지금 아까 １.３ 정도 나왔으니까 기준치보다 조금 높게 이렇게 나왔습니다.
세계보건기구에서 권장하는 나트륨 하루 섭취량을 보면 하루에 ２０００ｍｇ입니다.
조금 치우고 보겠습니다.
티스푼 하나 정도의 양이라고 하는데요.
그럼 우리나라 사람들이 얼마나 먹고 있는지 한번 볼까요. ４８３１ｍｇ입니다. 기준치에 비해서， 권장량에 비해서 ２.５배 정도 되는 양입니다.
청소년들은 이보다도 더 적게 먹어야 된다고 하는데요.
한번 보실까요?
４３５３ｍｇ. 역시 성인 권장량보다 ２배 넘게 먹고 있습니다.
◀ＡＮＣ▶
그러면 라면이 얼마나 짠지 보겠습니다.
１９００ｍｇ.
그렇죠? 상품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하나를 먹어도 나트륨 하루 권장량을 거의 다 먹는 셈이 됩니다.
◀ＡＮＣ▶
그럼 이번에는 제가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분식 위주로 상을 한번 차려보겠습니다.
우선 떡볶이 한번 보실까요？
떡볶이 같은 경우 라면보다도， 라면보다 조금 낮게 ９００ｍｇ 정도， 절반 정도 되는 수준이고요.
순대도 마찬가지로 라면의 절반 정도， 이렇게 나옵니다.
이번에는 물냉면 한번 볼까요.
물냉면은 어떻습니까？２６００. 라면보다 더 짜고요.
하루 권장량이 아까 ２０００이라고 했으니까 하루 권장량도 넘어서는 그런 수준입니다.
◀ＡＮＣ▶
그러면 이번에는 학생들이 좋아하는 중국요리로 식단을 구성해 보겠습니다.
먼저 짜장면입니다. 짜장면 짭니다.
그리고 짬뽕. 짬뽕은 권장량의 무려 ２배에 해당합니다.
◀ＡＮＣ▶
이번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치킨피자 한번 볼까요?
치킨피자 지금 하루 권장량 훨씬 넘어서고 있습니다.
물론 아이들이 이 양을 다 혼자서 먹지는 않겠지만 조금 먹는다고 해도 권장량 많이 넘어서는 그런 수치입니다.
아이스크림과 스낵과자는 어떨까요？
수치가 132,213. 생각보다 우려했던 만큼 높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외식할 때 음식이 얼마나 짠가 궁금하시면 식약처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에서 확인을 하실 수 있다고 합니다.
과자 같은 공산품들은 포장지를 보시면 표시가 돼 있으니까 보실 수가 있겠습니다.
◀ＡＮＣ▶
학생들이 좋아하는 음식 위주로 살펴보았는데요.
나트륨 과다섭취, 이거 청소년들에게 더 안 좋다고 합니다.
◀ＡＮＣ▶
세브란스병원 고 홍 교수에게 자세한 얘기 들어보시겠습니다.
◀ＩＮＴ▶ 고홍/세브란스병원 아동청소년과 교수
"위벽을 자극해서 위염증상이 생기고요. 고혈압과 당뇨 같은 어른들이 생기는 병이 일찍 걸립니다. 또 일부 연구에 의하면 뇌세포에 자극을 줘서 성장판이 일찍 닫히고 그래서 키가 작아지게 되는 좋지 않은 영향도 있다고 합니다."
Q.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방법은?
"광고나 이런 것들이 인스턴트 식품이나 나트륨 함량이 많은 음식을 조금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그런 식품을 좋아하는 경향이 많아요. 자연식품을 먹는 게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고 소위 말하는 인스턴트 식품 피하는 게 좋겠고요."
◀ＡＮＣ▶
세계보건기구에서 정한 나트륨 하루 권장량 ２０００ｍｇ.
사실 국물이 아닌 빵이나 고기 먹는 서양사람들도 지키긴 어렵다고 합니다. 좀 엄격한 거죠.
◀ＡＮＣ▶
그래도 덜 짜게 먹는 것이 건강에 좋은 것， 다 알려진 사실 아니겠습니까？
습관이 중요합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