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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교선 기자

아이들 꿈담은 '우주풍선'…지구 촬영해 귀환

아이들 꿈담은 '우주풍선'…지구 촬영해 귀환
입력 2013-05-14 18:17 | 수정 2013-05-1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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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초등학생들이 찍은 지구의 모습은 어떨까요.

    발명 꿈나무들이 자신의 꿈을 담은 우주 풍선을 만들어 성층권까지 날려 지구의 모습을 촬영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꿈나무들의 꿈과 어우러진 지구의 모습 한번 감상해 보시죠.

    이교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어린이들의 부푼 꿈을 담은 풍선이 푸른 창공 위로 힘차게 떠오릅니다.

    미래로, 상상나래 등 4기의 우주선은 꿈나무들 희망대로 우주여행에 나섰습니다.

    30분가량 지상 30km 성층권에 닿아 우주비행을 하다 1시간 정도 자유 낙하해 지구의 모습을 담아왔습니다.

    3천여 명의 초등생 꿈을 핸드폰에 담아 우주로 보냈는데, 이 꿈과 어우러진 지구별 영상을 촬영해 귀환한 것입니다.

    ◀INT▶ 최혜진/고양 화정초등학교 6학년
    "꿈이 선생님인데 미래 반 아이들에게 편지를 써서 나중에 볼 수 있게 했어요."

    ◀INT▶ 박준호/서울 잠일초등학교 5학년
    "어딘가로 떨어지는데 어떤 사람이 보고 저를 알아주고 로봇공학자 되도록 도와줬으면 좋겠어요."

    특허청이 마련한 '창의발명 우주선 만들기'에는 초등생 30여 명이 참가해 우주선을 만들고 쏘아 올리고 추적하는 전 과정을 함께했습니다.

    ◀INT▶ 김영민/특허청장
    " 발명 꿈나무들을 위해서 그들이 자기들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꿈과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나타낼 수 있도록 본인들이 직접 우주선을 만들어보고…."

    3년 전 우주촬영에 성공한 교수의 재능기부도 꿈나무들의 꿈이 우주에 닿도록 도왔습니다.

    ◀INT▶김기수/충남대 기술교육과 교수
    "우주선 안에는 GPS가 내장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지상에 낙하가 되면 GPS의 신호를 서칭해서 저희들이 찾아가게 됩니다."

    촬영된 지구 영상은 특허청 유튜브에 공개되고, 창의발명 교육센터의 교육자료로도 활용돼 우주보다 더 큰 꿈을 키우는 밑거름이 됩니다.

    MBC뉴스 이교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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