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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우 특파원
김성우 특파원
[특파원 레이더] '저작권 침해', 공개수배에 추방까지
[특파원 레이더] '저작권 침해', 공개수배에 추방까지
입력
2013-05-16 18:15
|
수정 2013-05-16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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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미국이 저작권 침해에 대한 단속과 처벌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불법 다운로드 사이트 운영자뿐 아니라 이용자도 대상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김성우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VCR▶
미국 내 한인들에게 많이 알려진 무허가 다운로드 사이트들입니다.
최근 이 사이트들의 서버가 미국 특정지역에 있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한미 변호사들이 대응에 나섰습니다.
운영자들의 소재 파악을 위해 이들을 공개수배하고 1만 달러, 우리 돈 1천100여만 원의 현상금도 내걸었습니다.
한인이 미국 내에서 운영 중인 무허가 다운로드 사이트는 20여 개.
LA뿐만 아니라 뉴저지, 텍사스, 밴쿠버 등에 서버를 두고 제3자를 운영자로 내세워 음성적으로 성업 중에 있습니다.
이 같은 행위는 미국 저작권 법규에 따라 최고 5년 이하의 징역이나 25만 달러의 벌금, 재산몰수, 손해배상 등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NT▶ 신성현/컴퓨터 프로그래머
"FBI나 국토안보부가 마음만 먹으면 모든 기록을 다 받아볼 수 있어 적발이 가능합니다."
무허가 다운로드 사이트를 이용하는 일반사용자도 처벌 대상인데, 허가 사이트인 줄 잘못 알고 사용 중인 한인들은 대략 5명 중 1명꼴입니다.
◀SYN▶ 불법사이트 이용자
"합법이라고 해서 쓰고 있는데, 불법인가요?"
◀SYN▶ 불법사이트 이용자
"사이트가 만들어져있고, 정액제로 이렇게 돈 내고 쓰니까..."
하지만 "잘 모르고 사용했다"는 일반 사용자들의 변론은 법 앞에선 무의미합니다.
◀INT▶ 이경원 변호사/한미 저작권보호기구
"몰랐다고 해도 용서는 안 됩니다."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대대적인 단속이 곧 뒤따를 전망인데, 비시민권자의 경우 추방까지 당할 수 있습니다.
영화와 드라마, 음원 등 디지털 콘텐츠의 불법 온라인 유통으로 인해 미국 내에서만 한해 580억 달러의 경제 손실이 발생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미국 정부의 단속과 처벌 수위는 날로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지난해 7월엔 미국 내 한 음반사가 1만 2천여 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영화 제작사 '말리부 미디어'도 불법 다운로드 이용자 수 천명을 상대로 소송을 벌여 300여 명이 처벌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불법 다운로드 사이트 운영자 한인 김 모 씨가 징역 40개월형에 5억 원 가까운 벌금형을 받기도 했습니다.
미국에서 무허가 불법 다운로드 사이트에 대한 본격적인 단속이 시작됨에 따라 머지않아 한국에서도 유사한 제재 조치가 시행될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MBC뉴스 김성우입니다.
미국이 저작권 침해에 대한 단속과 처벌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불법 다운로드 사이트 운영자뿐 아니라 이용자도 대상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김성우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VCR▶
미국 내 한인들에게 많이 알려진 무허가 다운로드 사이트들입니다.
최근 이 사이트들의 서버가 미국 특정지역에 있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한미 변호사들이 대응에 나섰습니다.
운영자들의 소재 파악을 위해 이들을 공개수배하고 1만 달러, 우리 돈 1천100여만 원의 현상금도 내걸었습니다.
한인이 미국 내에서 운영 중인 무허가 다운로드 사이트는 20여 개.
LA뿐만 아니라 뉴저지, 텍사스, 밴쿠버 등에 서버를 두고 제3자를 운영자로 내세워 음성적으로 성업 중에 있습니다.
이 같은 행위는 미국 저작권 법규에 따라 최고 5년 이하의 징역이나 25만 달러의 벌금, 재산몰수, 손해배상 등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NT▶ 신성현/컴퓨터 프로그래머
"FBI나 국토안보부가 마음만 먹으면 모든 기록을 다 받아볼 수 있어 적발이 가능합니다."
무허가 다운로드 사이트를 이용하는 일반사용자도 처벌 대상인데, 허가 사이트인 줄 잘못 알고 사용 중인 한인들은 대략 5명 중 1명꼴입니다.
◀SYN▶ 불법사이트 이용자
"합법이라고 해서 쓰고 있는데, 불법인가요?"
◀SYN▶ 불법사이트 이용자
"사이트가 만들어져있고, 정액제로 이렇게 돈 내고 쓰니까..."
하지만 "잘 모르고 사용했다"는 일반 사용자들의 변론은 법 앞에선 무의미합니다.
◀INT▶ 이경원 변호사/한미 저작권보호기구
"몰랐다고 해도 용서는 안 됩니다."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대대적인 단속이 곧 뒤따를 전망인데, 비시민권자의 경우 추방까지 당할 수 있습니다.
영화와 드라마, 음원 등 디지털 콘텐츠의 불법 온라인 유통으로 인해 미국 내에서만 한해 580억 달러의 경제 손실이 발생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미국 정부의 단속과 처벌 수위는 날로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지난해 7월엔 미국 내 한 음반사가 1만 2천여 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영화 제작사 '말리부 미디어'도 불법 다운로드 이용자 수 천명을 상대로 소송을 벌여 300여 명이 처벌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불법 다운로드 사이트 운영자 한인 김 모 씨가 징역 40개월형에 5억 원 가까운 벌금형을 받기도 했습니다.
미국에서 무허가 불법 다운로드 사이트에 대한 본격적인 단속이 시작됨에 따라 머지않아 한국에서도 유사한 제재 조치가 시행될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MBC뉴스 김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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