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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영 차량 女변사체…유서엔 "채무로 힘들었다"

손호영 차량 女변사체…유서엔 "채무로 힘들었다"
입력 2013-05-22 18:16 | 수정 2013-05-2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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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가수 손호영 씨의 승합차에서 손 씨와 1년간 사귄 여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일단 이 여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배주환 기자입니다.

    ◀VCR▶

    어제 오후 3시쯤 서울 압구정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 주차돼 있던 가수 손호영 씨의 승합차에서 젊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이 차량은 일주일 가량 불법 주차돼 있었는데 차량을 견인해 문을 여는 과정에서 시신이 발견된 겁니다.

    경찰은 차량 내부에 번개탄과 화로 등이 함께 놓여 있었고 노트 형식의 유서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이 여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서에는 채무관계 때문에 힘들다는 내용이 적혀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신을 확인한 유족들은 오늘 오전 서울의 한 병원에 빈소를 마련했고, 손 씨도 오전부터 빈소를 지키고 있습니다.

    또, 경찰은 어젯밤 10시쯤 손 씨를 불러 2시간 동안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습니다.

    손 씨의 소속사는 "숨진 여성이 손 씨와 1년여 간 진지하게 교제한 일반인"이라며, "해당 승합차는 운전 연습을 위해 숨진 여성에게 빌려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배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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