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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교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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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책쓰기 교육' 5년…학생 저자 4만 명 돌파
대구 '책쓰기 교육' 5년…학생 저자 4만 명 돌파
입력
2013-07-11 17:35
|
수정 2013-07-1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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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대구에서 전해 드립니다.
요즘 학생들 학교에 학원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쁜데요.
그런데 대구에서는 책쓰기 교육을 시작한 지 5년 동안 책을 펴낸 학생들이 4만 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금교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대구의 한 고등학교 책쓰기 동아리가 펴낸 수필 모음집.
지난해 시를 주제로 한 소설 창작집에 이은 두 번째 책입니다.
동아리 학생 전원이 책의 저자입니다.
◀INT▶ 이동광/성광고 '세상을 그리다' 공동저자
"출판됐으니까 인정받았다는 것이고 제 꿈에 한 발 더 다가갔다는 점에서 뿌듯합니다."
대구시 교육청이 지난 2009년 책쓰기 교육을 시작할 당시 100개 정도였던 책쓰기 동아리가 지금은 800여 개로 늘었습니다.
자신의 책을 만들어 낸 학생 저자가 4만 명을 돌파했고 정식 출판된 책이 올해 30권을 포함해 78권에 이릅니다.
책을 쓴다는 것 자체가 월등한 교육효과를 가져옵니다.
◀INT▶ 오희정/성광고 지도교사
"학생들이 생각을 깊이 있게 하고 사물을 다르게 볼 수 있는 힘을 기르게 된다고 생각하죠."
덩달아 교사들도 책을 쓰게 되면서 올해 처음으로 9권의 책이 출간됐고 장애인을 위한 전래 동화를 직접 녹음한 CD책도 등장했습니다.
◀INT▶ 유희정 교사/대구 보건학교 '듣는 책'제작
"교사로서 자부심이 생겼고, 앞으로 아이들에게 어떤 책을 들려주면 좋을까 연구하는 자세가 생겨습니다."
대구시 교육청은 학생 책쓰기를 교사 책쓰기에 이어 학부모 책쓰기, 시민 책쓰기 운동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금교신입니다.
대구에서 전해 드립니다.
요즘 학생들 학교에 학원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쁜데요.
그런데 대구에서는 책쓰기 교육을 시작한 지 5년 동안 책을 펴낸 학생들이 4만 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금교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대구의 한 고등학교 책쓰기 동아리가 펴낸 수필 모음집.
지난해 시를 주제로 한 소설 창작집에 이은 두 번째 책입니다.
동아리 학생 전원이 책의 저자입니다.
◀INT▶ 이동광/성광고 '세상을 그리다' 공동저자
"출판됐으니까 인정받았다는 것이고 제 꿈에 한 발 더 다가갔다는 점에서 뿌듯합니다."
대구시 교육청이 지난 2009년 책쓰기 교육을 시작할 당시 100개 정도였던 책쓰기 동아리가 지금은 800여 개로 늘었습니다.
자신의 책을 만들어 낸 학생 저자가 4만 명을 돌파했고 정식 출판된 책이 올해 30권을 포함해 78권에 이릅니다.
책을 쓴다는 것 자체가 월등한 교육효과를 가져옵니다.
◀INT▶ 오희정/성광고 지도교사
"학생들이 생각을 깊이 있게 하고 사물을 다르게 볼 수 있는 힘을 기르게 된다고 생각하죠."
덩달아 교사들도 책을 쓰게 되면서 올해 처음으로 9권의 책이 출간됐고 장애인을 위한 전래 동화를 직접 녹음한 CD책도 등장했습니다.
◀INT▶ 유희정 교사/대구 보건학교 '듣는 책'제작
"교사로서 자부심이 생겼고, 앞으로 아이들에게 어떤 책을 들려주면 좋을까 연구하는 자세가 생겨습니다."
대구시 교육청은 학생 책쓰기를 교사 책쓰기에 이어 학부모 책쓰기, 시민 책쓰기 운동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금교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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