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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조종사 비하보도 미국 방송국 제소

아시아나, 조종사 비하보도 미국 방송국 제소
입력 2013-07-15 18:27 | 수정 2013-07-15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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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아시아나항공이 조종사 비하 보도를 한 미국 지역 방송사를 상대로 소송을 내기로 했습니다.

    한인사회도 진상규명을 촉구했습니다.

    김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무엇인가 잘못됐다는 뜻의 'something wrong'을 연상시키는 '썸팅웡'.

    충돌과 비명소리의 의성어 표현, '뱅 딩 아우'.

    미국 폭스 TV의 자회사인 KTVU가 사고 여객기 조종사를 소개하며 쓴 표현입니다.

    아시아나 항공은 오늘 해당 방송국에 대해 조종사 이름을 왜곡해 회사의 명예를 훼손하고 인종차별적 보도를 했다며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습니다.

    이미 현지 로펌을 선정했고, 곧 법원에 소장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내 한인사회도 들끊고 있습니다.

    뉴욕한인회는 성명을 내고, 미 조사당국의 정보 과잉 공개와 인종 차별적인 보도행태에 대해 진상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잘못된 보도가 인턴 직원의 실수 때문이었다는 NTSB의 해명에 대해, 사고의 책임을 조종사 과실로 몰고 가려는 의도를 드러낸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MBC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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