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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병사 제도 17년 만에 폐지…세븐 등 8명 징계

연예병사 제도 17년 만에 폐지…세븐 등 8명 징계
입력 2013-07-18 17:34 | 수정 2013-07-1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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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국방부가 연예 병사 제도를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잇따라 불미스러운 문제를 일으켜 군 이미지를 훼손시켰다는 게 이유입니다.

    정준희 기자입니다.

    ◀VCR▶

    국방부가 홍보지원대원, 이른바 연예 병사 제도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인 결과, 시행 17년 만에 제도를 폐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군을 홍보하고 사기를 올려야 할 연예 병사들이 잇따른 기강해이 사태를 일으켜 군의 이미지가 실추됐고 성실하게 복무 중인 장병들의 사기를 저하시켰기 때문이라고 군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제도 폐지에 따라 국방부 근무지원단에서 현재 연예 병사로 근무 중인 15명의 보직도 바뀝니다.

    남아 있는 군 복무 기간이 3개월 이내인 3명은 국방부에서 일반 병사로 근무하게 되고, 3개월 이상인 12명은 일반부대로 배치됩니다.

    국군방송의 위문공연 등 연예 병사가 활동하던 프로그램은 외부 민간 출연자를 섭외할 것이라고 군은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방부는 안마시술소를 출입한 가수 상추와 세븐 등 군 기강 문란 행위를 한 연예 병사 8명을 징계하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지방공연 뒤 숙소를 이탈해 영화를 보거나 국방홍보원 대기실에 휴대전화를 무단 반입해 사용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군 당국은 또 관리 업무를 소홀히 한 국방홍보원 담당자 5명을 징계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정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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