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이브닝뉴스

화성탐사 50년…'탐사로봇도 사투 中'

화성탐사 50년…'탐사로봇도 사투 中'
입력 2013-08-07 18:35 | 수정 2013-08-07 20:27
재생목록
    ◀ANC▶

    지금 화면으로 보신 바로 이런 이유들 때문에 화성에 대한 인류의 관심 아주 일찍부터 시작됐죠.

    냉전시대에는 미국과 소련이 서로 경쟁적으로 탐사선을 쏘아올리기도 했는데요.

    화성 탐사 역사, 영상으로 함께 보시겠습니다.

    ◀VCR▶

    1964 '마리너 4호' 화성 첫 근접 관측

    =============================

    1975년 바이킹 1,2호 발사

    미국의 바이킹우주선은 화성 표면에서 물이 흘렀던 자국을 찾아냈습니다.

    =============================

    1996년 패스파인더 호 발사

    미국 화성 탐사선 패스파인더 호가 21년만에 다시 화성의 생명체 존재 여부를 탐색하게 됩니다.

    =============================

    소저너라고 이름을 붙인 작은 로봇이 화성의 신비를 하나씩 벗겨낼 것입니다.

    =============================

    미국 애리조나의 사막지대를 연상하게 하는 이 화면은 지구 표면과 매우 흡사합니다.

    =============================

    2003년 스피릿, 오퍼튜니티 발사

    미국 화성 탐사선 스피리트호가 오늘 화성에서 찍은 첫 사진을 지구로 보내왔습니다.

    =============================

    쌍둥이 탐사선인 오퍼튜니티가 화성에 안착했습니다.

    =============================

    물의 존재 가능성을 차원을 넘어 홍수와 가뭄까지 주기적으로 반복됐다는 증거가 발견됐습니다.

    =============================

    2011년 큐리오시티 발사

    ◀ANC▶

    화성 탐사의 가장 큰 목표, 바로 생명체가 존재했는지 아니면 존재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건데요.

    무인탐사로봇 큐리오시티의 활약 덕분에그 어느 때보다 가능성 높아졌다고 합니다.

    오승훈 아나운서, 무인로봇들의 탐사활동 소개해 주시죠.

    ◀VCR▶

    화성 탐사의 비약적인 발전은, 태양열 에너지를 이용해 움직이는 무인 탐사로봇 덕분인데요.

    1997년 화성탐사 로봇 '소저너'가 화성에 첫 발이 아닌 첫 바퀴를 내린 것이 그 시작이었습니다.

    '폴라랜더'호 등 몇 차례 실패도 있었지만, 2004년엔 크기도 커지고 기능도 강화된 쌍둥이 로봇 '스피릿'과 '오퍼튜니티', 2대가 화성에 내릴 수 있었습니다.

    1년 전 최첨단 장비로 무장한 채 투입된 막내 '큐리오시티'는, 화성의 생명체 존재 가능성을, 사람을 대신해 탐사하고 있습니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는, 처음엔 탐사로봇의 놀라운 성과를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첫 로봇 소저너가 착륙했을 때만 해도, 한 3-4일 정도 활동하겠거니 했습니다.

    그런데, 소저너는 무려 석 달 동안 홍수의 흔적 등이 담긴 다양한 화성 모습을 촬영하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렸습니다.

    이후 로봇 탐사가 속도를 내게 됐고, 2004년 쌍둥이 스피릿과 오퍼튜니티가 화성에 투입됐습니다.

    나사는 이 둘의 활동기간을 석달로 잡았지만, 이번에도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탐사 초반 일주일 통신이 끊겼던 스피릿은, 스스로 66차례 재부팅을 반복한 뒤 부활해, 이후 2011년까지 7년 4개월간 활동했습니다.

    장애물에 걸려 움직이지도 못했던 오퍼튜니티, 35일 사투 끝에 장애물을 넘어서고 활동을 재개했고 이후 무려 10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화성을 달리며 지구로 사진을 보내오고 있습니다.

    1톤의 무게, 크기도 소형차 만하게 커진 신참 큐리오시티.

    1년간 7만여장의 사진과 이미지를 보내왔고, 7만 5천여차례 레이저를 쏘며 암석을 분석하면서, 1.6킬로미터를 이동했습니다.

    나사는 2020년 큐리오시티 2.0으로 알려진 미생물 탐사용 로봇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며, 중국과 유럽도 로봇발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