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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강국 대열에 성큼…우리 위성 역사 20년

위성강국 대열에 성큼…우리 위성 역사 20년
입력 2013-08-23 17:42 | 수정 2013-08-2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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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아리랑5호는 550km 상공에서 밤과 낮 하루에 두 번 한반도를 관측하게 되는데요.

    이렇게 되면 우리나라의 다른 아리랑 2호와 3호와 더불어서 하루에 네 번 한반도를 관측하는 이런 관측시스템을 구축하게 됩니다.

    ◀ANC▶

    위성강국의 대열에 선뜻 다가선 느낌입니다.

    우리나라의 인공위성 개발 역사 그리 오래되지 않았거든요.

    한 20년 정도 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정말 대단합니다.

    ◀ANC▶

    그렇습니다.

    선진국보다 한 40년 정도 늦었는데요.

    1990년대에 들어서야 위성개발이 시작이 됐습니다.

    우리의 인공위성 개발 역사를 한번 정리해 봤습니다.

    ◀VCR▶

    ◀SYN▶ (1992년 우리나라 최초 위성 '우리별 1호' 발사)
    "여러분, 숨죽이고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점화됐습니다. 우리별 1호를 실은 아리랑 로켓 힘차게 수직상승하고 있습니다."

    ◀SYN▶ (2000년 아리랑 1호 발사 지구를 바라보다)
    "아리랑 1호 위성이 우리 위성으로는 처음으로 찍어보낸 북한 원산항입니다. 부두를 따라 접안시설이 이어져 있고."

    ◀SYN▶ (2003년 첫 과학위성 1호 발사)
    "우리나라 우주과학에 새시대가 열렸습니다. 과학위성 1호는 지난 5년 동안 총 117억원이 투입된 국내 최초의 우주과학 전용위성입니다."

    ◀SYN▶ (2002년 위성 발사체 개발 시작)
    "우리나라가 위성발사체 개발에 뛰어든 것은 지난 2002년."

    ◀SYN▶ (2013년 나로호 세 번 만에 발사 성공)
    "잇따른 발사 실패 끝에 2년 만에 도전한 3차 발사. 드디어 오늘 나로호는 그동안의 시행착오를 뒤로하고 하늘 높이 솟아올랐고 우리나라는 로켓을 스스로 쏘아올려 위성을 궤도에 올린 스페이스클럽의 11번째 나라가 됐습니다."

    ◀SYN▶ (20년간 17기 인공위성 발사)
    "우리나라는 1992년 우리별 1호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17기의 인공위성을 쏘아올렸습니다. 이 가운데 8기가 임무를 마쳐 우주로 사라졌고 2기는 발사 실패해 현재 7기가 하늘을 지키고 있습니다."

    ◀ANC▶

    지난 1992년부터 지금까지 20년 동안 정말 숨가쁘게 달려왔는데요.

    이제 다음 단계는 위성을 싣고 날아가는 발사체를 온전히 우리 기술로 개발해내는 것이라고 합니다.

    바로 첫 시도가 나로호였는데요.

    우리 기술로 만든 첫 발사체인데, 보시는 것처럼 당시에 실패에 실패를 거듭하면서 결국 우리 땅 전남 고흥에서 발사가 됐는데 그 과정 참 힘겹지 않았습니까.

    ◀ANC▶

    그랬었죠.

    현재 정부는 2019년을 목표로 한국형 발사체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20년에는 달탐사 계획도 있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되면 우리나라에도 이제 본격적인 우주 탐사의 시대가 열리게 된다는 겁니다.

    우리나라가 우주강국의 대열에 당당히 오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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