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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응 기자
임선응 기자
20대男, 어머니·여동생 살해…어머니 구박에 앙심
20대男, 어머니·여동생 살해…어머니 구박에 앙심
입력
2013-09-09 17:36
|
수정 2013-09-0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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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한 대학생이 자신의 어머니와 여동생을 흉기로 잔인하게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어려서부터 어머니가 자신을 구박했다는 게 범행의 이유였습니다.
임선응 기자입니다.
◀VCR▶
오늘 새벽 4시 40분쯤 부산의 한 주택에서 52살 이 모씨와 딸 23살 김 모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건 직전 아랫집에서는 비명 소리에 놀라 잠이 깼고 불길한 예감에 윗집 문을 두드렸지만 문을 열어주지 않자 도둑이 든 것 같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SYN▶
"고함을 질러서 우리 영감을 깨웠지. 도둑 들었다고.그래서 문을 열라고 하니까 절대 안열어요. 안에서…."
출동한 경찰이 확인한 사건현장에는 몸에 피를 묻힌채 서성이고 있는 아들이 있었습니다.
어머니와 여동생이 안방에서 잠을 자는 사이, 부엌에서 흉기를 가져와 수십 차례 찔러 숨지게 한 겁니다.
◀SYN▶
"어머니와 여동생에게 미안한 마음입니다."
조사 결과, 김 씨는 어려서부터 어머니가 자신을 구박한 데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결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근까지도 어머니와 여동생과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INT▶
"예전부터 어머니에 대한 불만은 있었는데 며칠 전부터 그 불만이 어머니에 대해서 위해를 가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고 하는데, 그리고 그 후에 오늘 새벽에 일어나서 갑자기 범행을 저질렀다는게…"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임선응입니다.
한 대학생이 자신의 어머니와 여동생을 흉기로 잔인하게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어려서부터 어머니가 자신을 구박했다는 게 범행의 이유였습니다.
임선응 기자입니다.
◀VCR▶
오늘 새벽 4시 40분쯤 부산의 한 주택에서 52살 이 모씨와 딸 23살 김 모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건 직전 아랫집에서는 비명 소리에 놀라 잠이 깼고 불길한 예감에 윗집 문을 두드렸지만 문을 열어주지 않자 도둑이 든 것 같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SYN▶
"고함을 질러서 우리 영감을 깨웠지. 도둑 들었다고.그래서 문을 열라고 하니까 절대 안열어요. 안에서…."
출동한 경찰이 확인한 사건현장에는 몸에 피를 묻힌채 서성이고 있는 아들이 있었습니다.
어머니와 여동생이 안방에서 잠을 자는 사이, 부엌에서 흉기를 가져와 수십 차례 찔러 숨지게 한 겁니다.
◀SYN▶
"어머니와 여동생에게 미안한 마음입니다."
조사 결과, 김 씨는 어려서부터 어머니가 자신을 구박한 데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결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근까지도 어머니와 여동생과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INT▶
"예전부터 어머니에 대한 불만은 있었는데 며칠 전부터 그 불만이 어머니에 대해서 위해를 가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고 하는데, 그리고 그 후에 오늘 새벽에 일어나서 갑자기 범행을 저질렀다는게…"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임선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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