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중독증상은 무엇?…자가진단 항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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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브닝 이슈 두번째는 빠르게 퍼지고 있는 스마트폰 중독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우리나라, 모든 IT 기기의 시험무대다 보니 전세계에서 스마트폰 보급이 가장 빠른 나라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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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요즘 중고등학생은 물론, 초등학생, 심지어 유치원생도 스마트폰 갖고 다니는 경우가 있다고 하니 정말 심각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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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지적돼 온 스마트폰 사용 관련 보도, 먼저 보시겠습니다.

◀ＶＣＲ▶

스마트폰에 빠져 있는 초등학생.

스마트폰을 빼앗자 안절부절 못하더니 엄마의 팔을 깨물려고 합니다.

서울의 한 중학교 3학년 수업시간,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며 손에서 한시도 떼놓지 않습니다.

스마트폰 때문에 집에서 혼난 경험이 있냐는 질문엔 반 전체가 손을 듭니다.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는 중학생들, 스마트폰에서 좀처럼 눈을 떼지 못합니다.

주로 채팅과 게임, 인터넷 검색이 많습니다.

◀ＩＮＴ▶ 서미화 (62)
"손주가 핸드폰을 만지지 말라고 몇 번을 얘기해도 안 되더라고. 제지도 안 돼요. 그거 안 주면 울고 짜증을 내니까 주면 ３０분만 하고 그만하라고 하면 ３０분 동안 배터리가 다 끝이 나면서 하면서 하고 나면 또 짜증을 내는 거예요， 배터리가 안 된다고."

◀ＩＮＴ▶ 송춘애(59)
"가족단위의 소통이라든지 그런 건 전혀 없고 오로지 조그만 데 매려 있는 것 같아서 아주 불안 적이 많습니다."

◀ＩＮＴ▶ 송혜자(46)
"약간 중독이라고 생각되는 게 학교 갔다와서는 그걸 계속 붙들고 있고 틈틈이 계속 하니까 중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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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스마트폰 중독문제, 이게 사실 청소년들만의 얘기는 아니거든요. 어른들도 해당되는데요.

그렇다면 어느 정도가 과한 건지, 또 어느 정도부터 중독 증세를 보인다고 할 수 있는지 궁금하죠. 이걸 스스로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화면을 보시면서 자가진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유선경 아나운서 설명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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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다음 항목을 보시면서 스마트폰에 중독됐는지 직접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총 10개 항목 중에서 3개만 해당되면 정상입니다.

하지만 4개에서 7개 사이는 중독초기. 8개 이상이면 확실한 중독인데요, 자, 지금부터 보실까요.

먼저,'주머니에 스마트폰이 없으면 불안하다.''친구를 만나면 스마트폰 얘기부터 한다.' '스마트폰이 고장나면 친구를 잃은 느낌이 든다.'


네번째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보다 스마트폰을 이용할 때가 더 좋다.'

'화장실에서도 스마트폰을 사용한다.' '스마트폰 때문에 공부나 숙제를 하기 어렵다' 7번은 '하루 일정을 스마트폰에 저장한다'.'스마트폰에 앱이 30개 이상 설치돼 있고 대부분 사용한다.'

'스마트폰 많이 쓴다고 부모님께 지적을 받은 적이 있다.' 마지막으로 '스마트폰 요금 때문에 용돈이 줄어든다' 입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10개 항목 중에서 8개 이상이면 스마트폰 중독이 의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