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이브닝뉴스
기자이미지 박영일 기자

'국회선진화법' 공방 가열…與 "위헌성 검토" 野 "국회 후퇴"

'국회선진화법' 공방 가열…與 "위헌성 검토" 野 "국회 후퇴"
입력 2013-09-25 17:39 | 수정 2013-09-25 18:26
재생목록
    ◀ANC▶

    국회선진화법을 둘러싼 여야의 갈등이 거세지는 가운데 새누리당 내부에서도 수정론과 유지론을 두고 이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영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새누리당은 전담팀을 구성해 다수당의 단독 법안 처리를 방지하기 위한 일명 국회선진화법의 위헌성 여부 검토에 착수했습니다.

    의결 정족수를 5분의 3 이상 찬성으로 규정한 것은 다수결을 원칙으로 한 헌법에 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남경필 의원이 국회 선진화법을 유지하는데 여야가 노력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민주당이 국정운영의 발목을 잡아서는 안 될 것이라는 전제를 달았지만 당의 기류와는 배치되는 입장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민주당은 국회선진화법 개정은 날치기 국회로 후퇴하자는 것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에서 위헌소송까지 거론하며 재개정을 추진려하는 것은 물리력과 날치기가 난무하는 국회로 후진화하겠다는 발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국회선진화법 추진에 참여했던 민주당 소속의원들도 기자회견을 열고 "강경투쟁을 한다고 하니 새누리당이 법을 악용할까봐 지레 오해를 하고 있다"며 당이 선진화법을 남용하려 한다면 막아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박영일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