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닝뉴스
이재규 기자
국군병원 흉기 난동 '1명 사망'…부대 관리 어땠나?
국군병원 흉기 난동 '1명 사망'…부대 관리 어땠나?
입력
2013-10-04 17:38
|
수정 2013-10-04 18:28
재생목록
◀ANC▶
춘천에 있는 국군병원에서 오늘 새벽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해 병사 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흉기를 휘두른 병사는 당직 장교가 쏜 총에 맞아 현재 중태입니다.
이재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오늘 새벽 3시 50분쯤 강원도 춘천 국군춘천병원 생활관에서 20살 오 모 일병이 불침범 근무 중이 권 모 일병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권 일병은 병원으로 옮겼지만 치료 도중 숨졌습니다.
흉기를 휘두른 오 일병은 현장에 도착한 당직 장교가 쏜 총을 맞아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긴급수술을 받았습니다.
◀VCR▶
오늘 새벽 3시 50분쯤.
강원도 춘천 국군춘천병원 생활관에서 20살 오모 일병이 불침번 근무 중이던 권 모 일병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권 일병은 병원으로 옮겼지만 치료 도중 숨졌습니다.
흉기를 휘두른 오 일병은 현장에 도착한 당직 장교가 쏜 총을 맞고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긴급 수술을 받았습니다.
◀INT▶
"출혈이 많아서 수혈을 하면서 저희 병원에 쇼크상태로 와서 저희가 급하게 응급수술을 시행을 했고요.
그리고 지금 폐 일부분을 절제를 한 상태이고 한 2,3일 정도 저희가 경과를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사건 당시 당직 장교는 오 일병에게 흉기를 버리고 투항할 것을 권유했지만, 난동이 20여 분간 계속돼 결국 실탄을 발사했다고 군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SYN▶
"상부 보고를 한 다음에 발사한 건가요, 조치(발사)한 후에 보고한 건가요?"
"조치한 후에 보고했죠."
분명한 점은 부대 관리에 큰 문제가 있었다는 겁니다.
해당 사병이 부대 안에서 어떻게 흉기를 소지할 수 있었는지, 장교의 총기 발사 과정에 과잉 대응으로 의심할 부분이 없는지는 반드시 밝혀져야 할 사안입니다.
군 당국은 해당 부대에 수사본부를 마련하고 부대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재규입니다.
춘천에 있는 국군병원에서 오늘 새벽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해 병사 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흉기를 휘두른 병사는 당직 장교가 쏜 총에 맞아 현재 중태입니다.
이재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오늘 새벽 3시 50분쯤 강원도 춘천 국군춘천병원 생활관에서 20살 오 모 일병이 불침범 근무 중이 권 모 일병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권 일병은 병원으로 옮겼지만 치료 도중 숨졌습니다.
흉기를 휘두른 오 일병은 현장에 도착한 당직 장교가 쏜 총을 맞아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긴급수술을 받았습니다.
◀VCR▶
오늘 새벽 3시 50분쯤.
강원도 춘천 국군춘천병원 생활관에서 20살 오모 일병이 불침번 근무 중이던 권 모 일병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권 일병은 병원으로 옮겼지만 치료 도중 숨졌습니다.
흉기를 휘두른 오 일병은 현장에 도착한 당직 장교가 쏜 총을 맞고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긴급 수술을 받았습니다.
◀INT▶
"출혈이 많아서 수혈을 하면서 저희 병원에 쇼크상태로 와서 저희가 급하게 응급수술을 시행을 했고요.
그리고 지금 폐 일부분을 절제를 한 상태이고 한 2,3일 정도 저희가 경과를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사건 당시 당직 장교는 오 일병에게 흉기를 버리고 투항할 것을 권유했지만, 난동이 20여 분간 계속돼 결국 실탄을 발사했다고 군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SYN▶
"상부 보고를 한 다음에 발사한 건가요, 조치(발사)한 후에 보고한 건가요?"
"조치한 후에 보고했죠."
분명한 점은 부대 관리에 큰 문제가 있었다는 겁니다.
해당 사병이 부대 안에서 어떻게 흉기를 소지할 수 있었는지, 장교의 총기 발사 과정에 과잉 대응으로 의심할 부분이 없는지는 반드시 밝혀져야 할 사안입니다.
군 당국은 해당 부대에 수사본부를 마련하고 부대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재규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