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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조윤미 기자

한국인 흡연인구 비율 OECD 국가 중 최고수준

한국인 흡연인구 비율 OECD 국가 중 최고수준
입력 2013-11-21 18:21 | 수정 2013-11-2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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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우리나라의 흡연인구 비율이 23.2%로 OECD 국가 중 최고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소식은 조윤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2년마다 배포하는 보건의료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흡연 인구 비율은 23.2%로 OECD 평균보다 높았습니다.

    지난 10여 년간 일본과 미국 등은 흡연율이 20% 이상 감소한 데 반해 우리나라 흡연율은 11% 줄어드는 데 그쳤습니다.

    한국인 남성의 흡연율은 41.6%로 OCED 국가 중 가장 높았고, 여성의 흡연율은 5.1%로 낮은 편이지만 지난 2001년 4.2%에 비해 1%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OECD 국가 가운데 여성 흡연율이 상승한 나라는 우리나라와 체코 포르투갈 3개국뿐입니다.

    또 우리나라 고3 학생 흡연율은 OECD 성인 평균 흡연율과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높은 흡연율의 원인으로 상대적으로 싼 담뱃값을 지목하고 있는데, 보건사회연구원은 OECD 물가수준을 고려했을 때 우리나라 담뱃값은 6,100원 수준이 적정하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복지부는 향후 담뱃갑에 경고그림을 넣는 법안이 국회를 통과해 시행될 경우 흡연율이 다소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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