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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성악가 임형주

[이브닝 인터뷰] 카네기홀서 세계무대 데뷔 10주년…임형주의 꿈은?

[이브닝 인터뷰] 카네기홀서 세계무대 데뷔 10주년…임형주의 꿈은?
입력 2013-11-22 18:03 | 수정 2013-11-22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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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뮤지션들에게는 꿈의 무대로 불리는 곳이죠, 미국 뉴욕의 카네기홀에서 10년 전 불과 만 17세의 나이로 단독공연을 가진 성악가가 있습니다.

    카네기홀에서 이루어진 역대 최연소 독창회로 세계를 놀라게 한 팝페라 테너 가수. 누구일까요.

    먼저 화면으로 만나보겠습니다.

    ◀VCR▶

    이브닝 인터뷰 오늘은 팝페라 테너 임형주 씨를 스튜디오에 초대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임형주▶
    안녕하세요?반갑습니다.

    ◀ANC▶
    반갑습니다.

    ◀ANC▶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은 거 같아요.

    ◀임형주▶
    감사합니다.

    ◀ANC▶
    영원한 동안이신 것 같습니다. 지금 화면을 봤는데 카네기홀에 서신 게 2003년이니까 지금 올해로 세계무대 데뷔한 지 10년이 된 거죠?

    ◀임형주▶
    만 10주년입니다.

    ◀ANC▶
    만 10주년이고요. 그리고 15년 전에 당시 만 12세 때 처음으로 국내무대에 섰고 벌써 이제 15년째 무대에 서고 계신 건데. 감회가 많이 새로우실 것 같아요.

    ◀임형주▶
    일단은 제가 15년 전에 처음으로 국내무대 데뷔하고 성악 노래를 시작했을 때는 제가 이렇게 15주년 기념의 해가 올지 생각도 못했었는데. 참 어떻게 보면 까마득하고 어떻게 보면 너무나 감사한 일 같습니다.

    ◀ANC▶
    팝페라 하면 팝하고 오페라. 맞는 표현인지는 모르지만 퓨전입니다. 그런데 둘의 장점을 따기도 했을 거고. 국내에 처음 도입한 아주 시작을 한 분인데 어느 인터뷰를 보니까 어머니가 예전에 올튼존의 팝을 굉장히 좋아하셔서 지금도 즐겨 부르신다고 하는데 그런 이유가 혹시 팝페라에 입문하게 된 계기가 된 겁니까?

    ◀임형주▶
    아주 좋은 질문을 주셨는데 맞습니다. 어렸을 때 듣는 음악, 들었던 음악이 성인이 돼서도 큰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말씀해 주셨던 것처럼 엘튼존의 노래를 제가 어렸을 때부터 들었기 때문에 그런 팝음악을 듣고 또 청소년기에는 정통성악 클래식을 했고 이렇기 때문에 이렇게 지금 프로페셔널 음악인으로서, 뮤지션으로서 팝페라 또는 클래식 크로스오버를 초이스한 배경에는 그런 게 크게 작용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ANC▶
    그렇군요. 어릴 때의 영향이 참 큰 것 같습니다.

    ◀ANC▶
    맞습니다. 저도 어렸을 때 어머니가 들려주신 비틀즈에 저도 감명을 받았던 게 기억이 나는데. 지금 벌써 앨범을 10장이나 내셨어요.

    ◀임형주▶
    정확히 13장 냈습니다 독집앨범만.

    ◀ANC▶
    그리고 지금 세계 공연도 수백 차례 하셨고. 늘 비행기로 이동하는 삶을 살고 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은 뭘까요? 너무나 많은 질문, 똑같은 질문이겠지만 그래도.

    ◀임형주▶
    그래도 정말 하나만 꼽자고 말씀을 해 주신다면. 저는 두 가지를 말씀드리고 싶어요. 먼저 지난 2003년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에 저의 세계무대 독창회였던 뉴욕 카네기홀 독창회가 제 음악인생에 있어서 저한테는 가장 소중한 뜻깊은 공연이고요. 또 하나는 지난 16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애국가 선창을 했던 거. 그 두 가지가 상당히 기억에 남습니다.

    ◀ANC▶
    많은 분들이 그때 그 장면을 기억하실 텐데요. 그 공연을 잠시 보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ANC▶
    그래서 애국가가 또 임형주 씨의 주요 레퍼토리가 됐고.

    ◀임형주▶
    네 대표곡이 되어버렸습니다. 대통령 취임식 이후에도 수많은 국가행사에서 많이 애국가 선창을 해 왔습니다.

    ◀ANC▶
    활동을 많이 하시잖아요. 사랑의 열매 홍보대사도 하시고. 빼놓을 수 없는 건 대한유치원. 그 얘기를 또 빼놓을 수가 없어요. 활동상을 간략하게 소개해 주시죠.

    ◀임형주▶
    제가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팝페라 테너, 음악활동도 계속 지속해 오고 있지만 사실은 저는 사회봉사에 굉장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예전부터. 그래서 작년에 소르고 유아학교라고 국내에서는 거의 최초로 시도되는 대안형 유아학교를 개원을 했습니다. 그래서 거기서 얻어지는 수익을 저소득층 예술영재 교육사업에 환원하고 있습니다.

    ◀ANC▶
    굉장히 좋은 일을 많이 하시네요. 그러니까 지금 등록금과 원비로 번 돈을 사회 저소득층을 교육하는 환원하기 위해서 하시는데.

    ◀임형주▶
    그리고 원비 자체도 지원금이 따로 있습니다. 모든 학생들에게, 입학생들에게.

    ◀ANC▶
    아무래도 팬 여러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이런 사회사업이라든가 아니면 앞으로 공연계획 같은 것들 활동에 대해서 많이 궁금해 하실 텐데 앞으로의 계획 멀리 보면 10년까지 계획일 텐데 짧게 소개해 주시면 어떻게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임형주▶
    일단은 참 저한테 올해 2013년이 세계무대 데뷔 10주년, 국내무대 데뷔 15주년이었는데 그동안은 정말 앞만 보고 달려왔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앞으로 저에게 펼쳐질 10년, 15년의 시간들은 제가 정말 만족하는 음악인 그리고 제가 먼저 일단 행복하고 또 제 노래로 많은 분들께 위로가 되고 위안이 될 수 있다면 그것만큼 바랄 게 없습니다.

    ◀ANC▶
    오늘 먼 걸음 해주셨는데 여기서 줄여야겠네요.

    ◀ANC▶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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