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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미 기자
김윤미 기자
아이손 혜성, 내일 태양 대기로 돌진…살아 돌아올까?
아이손 혜성, 내일 태양 대기로 돌진…살아 돌아올까?
입력
2013-11-28 18:24
|
수정 2013-11-28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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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금세기 최고 혜성으로 기대되는 아이손 혜성이 내일 새벽 태양 대기 속으로 돌진합니다.
다시 뚫고 나와야 대혜성이 되는 건데, 태양에 먹힐지 아니면 살아날지 천문학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윤미 기자입니다.
◀VCR▶
태양 코앞까지 다가선 아이손 혜성을 우주에서 촬영한 모습입니다.
태양풍이 불 때마다 혜성의 긴 꼬리가 연기처럼 출렁입니다.
해 뜨기 직전 지상 영상에서도 화려하게 늘어진 두 꼬리와 핵의 모양이 드러납니다.
아이손은 내일 새벽 총알보다 400배 빠른 엄청난 속도로 태양 대기 속까지 들어갔다가 돌아 나옵니다.
이때가 고비입니다.
혜성 표면이 2,800도까지 끓어올라 얼음과 먼지가 폭발적으로 분출하게 되는데, 열과 중력을 이기지 못하면 완전히 녹거나 산산조각이 나 태양에 먹힙니다.
하지만 무사히 탈출하면 다음 달 초부터 훨씬 밝아진 대혜성을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보기 드문 우주쇼에 국제 천문학계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우리나라도 지난주 발사한 '과학위성 우주 망원경'과 지상 망원경 7대로 아이손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INT▶ 최영준 연구원/한국천문연구원
"(과학위성 3호를 이용하면) 먼지의 크기에 따라 반사특성이 달라지기 때문에 혜성에서 먼지가 어떻게 분포돼 있고 또 어떻게 운동하는지를 연구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 연구는 태양계 형성 초기 모습과 외곽물질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줄 걸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윤미입니다.
금세기 최고 혜성으로 기대되는 아이손 혜성이 내일 새벽 태양 대기 속으로 돌진합니다.
다시 뚫고 나와야 대혜성이 되는 건데, 태양에 먹힐지 아니면 살아날지 천문학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윤미 기자입니다.
◀VCR▶
태양 코앞까지 다가선 아이손 혜성을 우주에서 촬영한 모습입니다.
태양풍이 불 때마다 혜성의 긴 꼬리가 연기처럼 출렁입니다.
해 뜨기 직전 지상 영상에서도 화려하게 늘어진 두 꼬리와 핵의 모양이 드러납니다.
아이손은 내일 새벽 총알보다 400배 빠른 엄청난 속도로 태양 대기 속까지 들어갔다가 돌아 나옵니다.
이때가 고비입니다.
혜성 표면이 2,800도까지 끓어올라 얼음과 먼지가 폭발적으로 분출하게 되는데, 열과 중력을 이기지 못하면 완전히 녹거나 산산조각이 나 태양에 먹힙니다.
하지만 무사히 탈출하면 다음 달 초부터 훨씬 밝아진 대혜성을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보기 드문 우주쇼에 국제 천문학계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우리나라도 지난주 발사한 '과학위성 우주 망원경'과 지상 망원경 7대로 아이손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INT▶ 최영준 연구원/한국천문연구원
"(과학위성 3호를 이용하면) 먼지의 크기에 따라 반사특성이 달라지기 때문에 혜성에서 먼지가 어떻게 분포돼 있고 또 어떻게 운동하는지를 연구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 연구는 태양계 형성 초기 모습과 외곽물질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줄 걸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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