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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고은상 기자

'억압과 차별'에 맞선 넬슨 만델라…파란만장한 일생

'억압과 차별'에 맞선 넬슨 만델라…파란만장한 일생
입력 2013-12-06 17:42 | 수정 2013-12-0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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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지금 보신 것처럼 만델라 전 대통령은 평생을 인종차별과 인권 탄압에 맞서서 싸웠습니다.

    험난하고도 파란만장했던 그의 삶을 고은상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VCR▶

    ◀SYN▶ 넬슨 만델라/1964년 법정 최후진술
    "모두가 평등한 나라. 그 이상을 위해 필요하다면 나는 죽을 준비가 됐습니다."

    아파르트헤이트라 불리는 인종차별 정책으로 흑인이 백인지역에 있으면 개를 풀어 물게 하고 오후 2시 이후 돌아다니면 체포돼야 했던 시절.

    차별과 억압에 맞서 싸운 만델라는 46살에 종신형을 선고받았습니다.

    하지만 투옥생활이 거듭 될수록 자유와 인권의 상징으로 추앙됐고 1990년, 73살 할아버지가 되어 감옥에서 나와 다시 사람들 앞에 섭니다.

    ◀SYN▶ 넬슨 만델라
    "나는 지도자가 아닌 미천한 하인으로 여러분들 앞에 섰습니다.

    출소 뒤에도 그의 투쟁은 계속됐고 급기야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흑인에게도 선거권을 주게 되고 350여 년에 걸친 인종분규도 종식을 고했습니다.

    1993년 노벨평화상을 받은 만델라는 이듬해 치러진 대선에서 남아공 최초의 흑인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SYN▶ 대통령 취임식 연설
    "다시는 이 아름다운 땅에서 서로에 의해 억압받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화합과 용서의 정신으로 통합을 추진한 넬슨 만델라.

    또 다른 억압과 차별이 만연한 시대,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 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MBC뉴스 고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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