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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유선경 앵커

[톡톡 라이프] 농산물 꾸러미와 생협…믿고 먹는 친환경 농산물

[톡톡 라이프] 농산물 꾸러미와 생협…믿고 먹는 친환경 농산물
입력 2013-12-09 18:21 | 수정 2013-12-0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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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농산물 구입할 때, 가격이 좀 비싸도 '가족이 먹을건데' 하는 마음으로 친환경 제품 찾는 분들 많죠?

    그런데 가격도 가격이지만 정말 '친환경' 상품이 맞나 싶어, 구입하면서도 왠지 좀 꺼림칙하다고 느낄 때도 있을텐데요.

    오늘 이브닝 '톡톡 라이프' 에서는 믿고 먹을 수 있는 신선한, 제철 농산물을 집으로 배달해 먹을 수 있는 법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VCR▶

    친환경 농법으로 기른 제철 농산물을 생산자가 직접 소비자에게 보내주는 '농산물 꾸러미'입니다.

    당일 수확해서 신선도가 매우 높고, 재배지역과 생산자의 이름, 연락처 등 정보가 제공되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데요.

    복잡한 중간 유통과정 없이 밭에서 집으로 바로 배달되기 때문에 마트나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친환경 농산물보다 30~40% 정도 저렴합니다.

    ◀INT▶ 최재일/친환경 농산물 업체 대표
    "결코 비싸지 않고요. 편안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고 농가소득 증대도 되고..."

    일정한 회비를 내고 신청을 하면 매주 한 번 또는 격주로 한 번, '농산물 꾸러미'를 받아볼 수 있는데요.

    생산자가 품목을 정해 제철에 나는 싱싱한 농산물을 보내기 때문에 다양한 채소로 건강한 식단을 만들 수 있습니다.

    ◀INT▶ 최수정
    "이번에는 뭐가 들어 있을까, 그게 궁금해져요. 믿을 수 있게 신선하고 깨끗하게 해 주시니까."

    생산자와 소비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공급과 소비가 이뤄지는 만큼 소비자는 생산 농가를 직접 방문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친환경 먹을거리로 건강도 챙기고, 농가의 경제도 살릴 수 있는 '농산물 꾸러미', 이용해보시면 어떨까요?

    ◀ANC▶

    친환경 농산물을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은 또 있습니다.

    바로 생활 협동 조합인데요.

    소비자와 생산자가 조합원으로 가입해 직거래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습니다.

    ◀VCR▶

    소비자들과 생산자들이 함께 만든 생협 매장.

    친환경 농산물은 물론, 공산품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일반 마트보다 품목이 다양하진 않지만 믿고 살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이 많아 많은 소비자들이 이용하고 있는데요.

    ◀INT▶ 김미성/소비자 조합원
    "여기는 유기농이나 저농약 농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일단 믿음이 가고…."

    생협 역시 친환경제품을 취급하는데요.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로 유통 마진을 없애 가격이 비싸지 않습니다.

    또 생산자와 사전에 어느 정도 재배를 할지 계약을 맺어 공급 물량을 일정하게 정하기 때문에, 시중의 물가가 크게 오르거나 내릴 때도 가격이 일정하게 유지돼 농가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INT▶ 조덕기/생산자 조합원
    "(예전에는) 소비자들이 사 먹는 금액의 60% 정도에 출하했었는데, 지금은 70~80% 정도로 받고 있습니다."

    생협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정기적으로 생산지를 방문해 생산자와 교류하며 신뢰를 쌓기도 하고 또 감시자의 역할도 하게 되는데요.

    요즘 소비자들이 민감해 하고 있는 방사능에서부터 잔류농약 등을 철저히 검사하고 이상이 있는 제품들은 즉시 수거를 한다고 합니다.

    생협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2~3만 원대의 초기 출자금을 내고 조합원으로 가입을 해야 되는데요.

    이 출자금은 생협에서 물품을 살 때마다 적립이 되고 조합에서 탈퇴할 때, 출자한 금액 전부를 돌려 받을 수 있습니다.

    ◀ANC▶

    생협은 매장에 가서 직접 살 수도 있지만 인터넷으로도 구입이 가능하다고 하니까요.

    집에서 편하게 이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이브닝 '톡톡' 라이프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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