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농아연맹 "만델라 추모식 수화통역은 가짜"

오바마 미국 대통령 등 91개국 정상이 참석한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의 추모식에서 수화 통역을 맡은 사람은 가짜였다고 남아프리카공화국 농아연맹이 주장했습니다.

남아공 농아연맹 관계자는 한 남성이 무대 위의 지도자들 옆에서 수화 통역을 하는 장면이 전 세계에 방송됐는데 그의 손 움직임은 수화가 아니고 아무 뜻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남아공 정부는 이 남성이 수화 통역을 맡은 경위 등에 대해 뒤늦게 조사에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