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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선호 아들보다 2배 높아…사회 신뢰점수는 56점

딸 선호 아들보다 2배 높아…사회 신뢰점수는 56점
입력 2013-12-18 18:15 | 수정 2013-12-18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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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우리 국민 중 딸을 선호하는 비율이 아들보다 2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우리 사회에 대한 신뢰점수는 56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가 실시한 한국인 의식 가치관 조사 결과를 오유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문화체육관광부가 성인 2천5백여 명을 대상으로 5년 만에 실시한 의식-가치관 조사 결과, 가정 생활에 대한 응답이 눈에 띕니다.

    "자녀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응답이 5년 전 조사에 비해 줄었고, 만약 한 명을 낳는다면 딸을 원한다는 응답이 66%로 아들보다 두 배 높았습니다.

    또 외가가 친가보다 가깝다는 답이 4%p 높았는데 앞으로 모계가 중시될 거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노후 생활 부담은 본인이나 배우자가 직접 해야한다는 답이 70%, 복지제도 23%였는데 자녀 덕을 보겠다는 답은 6%에 불과했습니다.

    우리 사회에 대한 신뢰점수는 56점으로 선진국 수준에 가장 근접한 분야는 '문화'라는 답이 많았고 법치는 5.2%, 정치는 3.5%에 그쳤습니다.

    10명 중 8명은 경제적 부의 분배가 불공정하고 양극화가 심각하다고 답했습니다.

    또 본인은 중산층보다도 낮다는 답이 51%였는데 소득이 낮고 삶의 여력이 없기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북한에 대한 생각도 5년 전과 달랐습니다.

    북한이 협력대상이란 인식은 준 대신 안전을 위협하는 적대적 대상이란 인식은 20%p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C뉴스 오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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