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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무수단 남쪽 발사 가능성…군 "피해시 강력 대응"

北, 무수단 남쪽 발사 가능성…군 "피해시 강력 대응"
입력 2013-04-11 09:42 | 수정 2013-04-1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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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준비를 끝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군은 북한 미사일의 예상발사지점을 정밀감시하고 있습니다.

    정준희 기자입니다.

    ◀VCR▶

    군 당국은 오늘도 북한이 기습 효과를 노리기 위해 새벽에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에 대비했지만 아직까지 특이 동향은 포착되지 않았습니다.

    한미 정보당국은 현재 원산에서 함흥 사이 동한만 일대, 특히 북한 함경남도 함흥 인근 선덕비행장을 24시간 집중 감시하고 있습니다.

    이 비행장에서 보이지 않던 이동식 미사일 발사 차량 3~4대가 포착됐기 때문입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오는 15일 김일성의 생일 태양절을 앞두고 발사를 강행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정치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시점을 전략적으로 선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군은 북한이 처음 시험발사할 것으로 보이는 무수단 중거리 미사일을 당초 예상했던 동쪽이 아닌 남쪽 필리핀 해역을 향해 쏠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남쪽으로 발사했을 때 미사일이 우리 영공을 지나면서 파편으로 피해를 줄 경우,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김일성의 생일을 앞두고 군사 퍼레이드와 함께 대규모 체육 문화 행사를 준비 중이며 무력시위 목적으로 새로운 무기를 추가 공개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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