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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권희진 기자

北, 위기마다 '핵실험'으로 돌파‥역사 되짚어 보니

北, 위기마다 '핵실험'으로 돌파‥역사 되짚어 보니
입력 2013-02-12 20:31 | 수정 2013-02-12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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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북한은 위기에 봉착할 때마다 핵실험을 돌파구 삼아왔습니다.

    특히 이번엔 장거리 로켓, 은하 3호를 발사해 운반 수단을 보유했음을 과시했습니다.

    북한의 핵 실험 일지, 권희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VCR▶

    UN이 방코델타아시아의 북한통치자금을 동결한 뒤인 2006년, 북한은 장거리 미사일인 대포동 2호를 발사한 뒤, 사상 첫 핵실험을 단행했습니다.

    핵실험 다음해인 2007년, 북한은 결국 국제사회의 자금봉쇄에서 풀려났고 테러지원국 지정 명단에서도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문제로 정권위기설이 퍼지던 2009년, 북한은 다시 장거리 로켓인 은하 2호를 발사하고, 곧바로 2차 핵실험도 강행했습니다.

    그러나 미국 오바마 정부는 대북 강경대응 방침을 바꾸지 않았고 이런 가운데 북한 김정일 위원장이 사망하며 북한으로선 후계자 김정은 체제의 안착이 시급해졌습니다.

    김정은 정권이 출범한 직후인 지난해, 북한은 4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또다시 장거리 로켓을 발사하며 추가 핵실험을 예고했습니다.

    특히 작년말 장거리 로켓 발사를 성공하며 북한은 미국 본토까지 로켓 사정권 안에 두게 됐습니다.

    그리고 오늘, 북한은 이전과 달리 폭발력이 크면서도 소형화, 경량화된 원자탄을 사용한 3차 핵실험을 성공했다며 장거리 로켓에 장착할 수 있는 소형핵탄두 개발이 임박했음을 암시했습니다.

    MBC뉴스 권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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