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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탄두 소형화' 일보전진 가능성‥폭발력은?

北, '탄두 소형화' 일보전진 가능성‥폭발력은?
입력 2013-02-12 20:31 | 수정 2013-02-12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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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북한이 계속 핵실험을 하는 목적은 장거리 미사일에 장착할 수 있도록 핵폭탄을 작고 가볍게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이번 3차 핵실험을 통해 상당한 수준에 올랐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북한은 지난 90년대부터 본격적인 핵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2006년과 2009년, 플루토늄을 이용해 2차례 핵실험을 거듭하며 폭발력을 높여왔고, 핵분열을 촉발시키기 위해 핵물질 주변의 폭약을 100만분의 1초 단위로 연쇄폭발 시키는 고폭실험을 100여 차례 이상 해왔습니다.

    두 달 전에는 핵탄두를 실어나를 수 있는 장거리 로켓 발사까지 성공시켰습니다.

    이제까지의 결과를 종합할 때 북한은 상당히 진일보된 핵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때문에 이번 3차 핵실험에서는 핵폭탄을 얼마나 작고 가볍게 만들었는지가 관건입니다.

    대륙간 탄도미사일에 탑재가 가능할 정도로 소형화에 성공했다면, 북한은 사실상 핵보유국이 됩니다.

    다만 소형화된 핵탄두는 핵물질의 양이 적더라도 폭발력이 커야 하는데 이번 폭발력은 아직 핵보유국들이 가진 핵탄두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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