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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금기종 기자

오늘의 주요뉴스

오늘의 주요뉴스
입력 2013-02-12 20:31 | 수정 2013-02-12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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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북한이 3차 핵실험을 강행했습니다. 북한은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제3차 지하 핵실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오늘 낮 11시 57분, 북한 핵실험장이 있는 함경북도 길주군에서 발생한 규모 4.9의 인공 지진을 감지했습니다.

    ◀ANC▶

    북한 핵실험은 1분도 안 돼 우리측 지진관측소에 감지됐습니다. 자연 지진이 아닌 인공 지진에서만 나타나는 폭발음과 지진 파형으로 핵실험을 파악했습니다.

    ◀ANC▶

    북한 핵 폭발의 위력은 다이너마이트 7천톤과 맞먹는 7킬로톤으로 추정됩니다. 앞서 1차와 2차 핵실험 때보다 위력이 향상된 것으로 ,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됐던 핵폭탄의 절반 수준입니다. 우리 군당국은 "북한이 주장하는 높은 수준의 핵실험에는 못 미치는 규모"라고 말했습니다.

    ◀ANC▶

    청와대는 비상 대응체제로 전환했습니다.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고, "북한 핵실험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용납할 수 없는 위협"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당선인은 긴급 회동을 갖고, '일관된 대북 정책'에 의견을 모았습니다.

    ◀ANC▶

    우리 군도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경계 태세를 강화하는 등 비상체제에 돌입했습니다. 한미연합사령부는 대북 감시태세인 '워치콘'을 격상하고 첩보위성과 정찰기 가동을 늘렸습니다. 한미 군당국의 고위 관계자들은 긴급회동을 갖고, 공동 대응태세를 점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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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은 핵실험 방침을, 하루 전인 어제, 미국과 중국에 사전 통보했습니다. 미국과 대화국면을 열고, 중국과 갈등을 줄이려는 포석으로 분석됩니다. 핵실험 날짜를 오늘로 선택한 것은, 오바마 대통령의 연두교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대미 압박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의도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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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은 북한 핵실험을 강하게 규탄하며 단호한 대북제재 조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긴급 회의가 소집됐고, 일본은 별도의 독자적인 대북 제재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은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ANC▶

    북한 핵실험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은 동요없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북핵'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ANC▶

    600년 만에 살아 있는 교황이 전격 퇴위를 발표하자 후임 교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사상 첫 흑인 교황 탄생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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