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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실험 목적은 '핵탄두 소형화'‥성공했을까?

北 핵실험 목적은 '핵탄두 소형화'‥성공했을까?
입력 2013-02-12 21:25 | 수정 2013-02-12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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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3차 핵실험을 강행한 이후에는 장거리 미사일에 탑재할 핵탄두를 작고 가볍게 만들기 위한 기술적인 목적도 큽니다.

    전재홍 기자입니다.

    ◀VCR▶

    북한이 핵실험에 성공해 설사 핵무기를 완성했다 하더라도 이를 소형화하지 않으면 전술적 가치는 떨어집니다.

    항공기로 운반할 경우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되고 요격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장거리 탄도 미사일 개발에 북한이 사활을 걸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탄도 미사일에 핵무기를 탑재하려면 핵탄두를 작게 만드는 기술이 필수적인데 북한의 미사일 기술을 감안하면 핵탄두 중량은 1천kg 미만으로 줄여야 합니다.

    지난해 12월, 장거리 로켓 발사 성공으로 ICBM 즉, 대륙 간 탄도미사일 능력을 확보한 북한이 핵탄두의 소형화만 이룬다면 미국 등 서방국가에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핵탄두 소형화에 성공한 나라는 미국과 러시아, 영국, 중국, 인도, 파키스탄 정도에 불과합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과거 2차례 핵실험으로 핵무기의 폭발력을 일정 수준 증가시켰고 이번 3차 실험으로 소형화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높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재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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