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실험 성공 발표‥'성공적이었다' 자평

◀ＡＮＣ▶

북한은 실험 직후 핵실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자평했습니다.

특히 지난 두 차례의 핵실험보다 폭발력이 크고, 작고 가볍게 만들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배주환 기자가 전합니다.

◀ＶＣＲ▶

북한은 3차 핵실험이 감지된지 2시간 40여분 만에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핵실험을 시인하고,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자평했습니다.

이번 핵실험을 통해 이전보다 핵무기의 위력을 더욱 높이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원자탄의 경량화와 소형화를 이뤄냈다고 강조했습니다.

◀ＳＹＮ▶ 조선중앙TV
"폭발력이 크면서도 소형화, 경량화된 원자탄을 사용하여 높은 수준에서 안전하고 완벽하게 진행된 이번 핵시험은.."

원자탄이 작고 가벼워지면 장거리 로켓에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어 핵무기 개발이 임박했음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또 북한은 이번 핵실험이 미국의 적대행위에 대해 자주권을 지키기 위한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ＳＹＮ▶ 조선중앙TV
"우리 공화국의 합법적인 평화적 위성발사권리를 난폭하게 침해한 미국의 포악무도한 적대행위에 대처하여.."

하지만 북한은 이번 핵실험 장면이나 핵실험의 정확한 시각, 장소 등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배주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