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구경근 기자

'층간소음' 형제 살해 피의자 체포영장 발부

'층간소음' 형제 살해 피의자 체포영장 발부
입력 2013-02-12 21:25 | 수정 2013-02-12 22:29
재생목록
    ◀ANC▶

    설 연휴에 층간 소음 문제로 형제 2명을 살해하고 달아난 피의자 김 모 씨에 대해 체포 영장이 발부됐습니다.

    역시 층간 소음 문제로 윗집에 불을 지른 남성은 오늘 구속됐습니다.

    구경근 기자입니다.

    ◀VCR▶

    층간 소음 문제로 다투다 30대 형제를 살해한 피의자 김 모 씨가 달아난지 나흘째.

    경찰은 김 씨에 대한 체포 영장과 통신 기록 압수 영장을 발부받아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범행 이후 김씨가 서울 신림동과 목동에서 휴대전화로 가족, 지인과 통화한 사실은 확인됐지만, 어제 밤부터는 김씨가 휴대전화를 다시 꺼놓고 있어 소재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아직 서울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보고, 김씨의 내연녀와 가족들을 통해 자수를 권유하고 있습니다.

    숨진 피해자 형제는 부검 결과, 가슴 등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려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역시 층간 소음으로 갈등을 빚던 윗집에 불을 지른 박 모 씨는 오늘 구속됐습니다.

    박씨는 법원의 영장 심사에서 "10년 전부터 층간소음으로 스트레스를 받아왔고, 최근엔 일주일 동안 잠을 자지 못해 환청까지 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윗집에 불을 지르고 싶다는 생각에 10달 전에 휘발유를 미리 준비해 뒀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MBC뉴스 구경근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