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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박종우에 엄중 경고‥동메달은 수여 결정

IOC, 박종우에 엄중 경고‥동메달은 수여 결정
입력 2013-02-12 21:25 | 수정 2013-02-12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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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런던올림픽 축구 3-4위전에서 '독도 세리머니'를 했다는 이유로 메달 수여가 보류됐던 박종우 선수가 IOC로부터 경고 조치를 받아 동메달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한편, 레슬링이 올림픽 정식 종목에서 퇴출되고 태권도는 잔류하게 됐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정규묵 기자 전해주시죠.

    ◀VCR▶

    국제올림픽위원회는 조금 전 집행위원회 브리핑을 통해 오늘 새벽에 있었던 징계위원회 결과를 발표하고 박종우 선수에게 경고조치를 내렸습니다.

    또 대한체육회에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계획을 수립하라고 권고했습니다.

    국제축구연맹이 A매치 2경기 출전 정지와 약 400만원의 벌금을 내린 것과 비교해 더 가벼운 징계로 자격정지나 메달 박탈과 같은 중징계를 피하게 되면서 박종우는 런던올림픽 폐막 후 여섯 달 만에 동메달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일본과 외교문제까지 비화됐던 독도세리머니 논란도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박종우는 오늘 새벽 스위스 로잔의 한 호텔에서 열린 IOC징계위원회에 국제변호사와 함께 참석해 자신의세리머니가 의도적이 아니라 우발적인 행위였음을 차분하게 설득했습니다.

    IOC가 선수들의 정치적 행위를 금지하고 있어서 결과를 장담할 수는 없었지만 IOC가 경고조치를 내리면서 박종우의 독도세리머니에 대해 큰 문제가 없음을 인정했습니다.

    한편 관심을 모았던 올림픽 퇴출종목으로는 예상을 깨고 레슬링이 선택됐습니다.

    당초 근대5종이 퇴출될 걸로 예상됐지만 IOC는 2020년 하계올림픽 퇴출 종목으로 레슬링을 공식 발표해 국내 레슬링계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잔류 여부가 관심을 모았던 태권도는 런던올림픽에서 변화를 시도하는 노력이 인정돼 핵심종목으로 남게 됐습니다.

    MBC스 정규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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