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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UN과 별도로 독자적 대북제재 움직임 '신속·차분'

日, UN과 별도로 독자적 대북제재 움직임 '신속·차분'
입력 2013-02-12 21:25 | 수정 2013-02-13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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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일본 정부와 언론은 신속하고 차분하게 북한 핵실험에 대응했습니다.

    UN과는 별도로 독자적인 대북제재에 나설 움직임도 보이고 있습니다.

    이어서 도쿄 유상하 특파원입니다.

    ◀VCR▶

    일본 정부의 대응은 신속했습니다.

    북한 지역에서 지진파가 관측되자마자 안보장관회의를 긴급 소집했고, 핵실험 41분 뒤인 12시 40분,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을 갖고 '지진파가 북한의 핵실험으로 보인다'는 정보 판단을 발표했습니다.

    12시 45분. 안보장관회의를 주재한 아베 총리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YN▶ 아베 총리
    "정보수집과 분석에 전력을 다하고 모니터링 태세를 강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핵실험을 할 것이란 사실을 어제 미국으로부터 미리 전달받아 알고 있었다고 공개했습니다.

    항공 자위대에는 방사성 물질이 유출될 경우에 대비해 대기표본을 수집하라는 지시가 하달됐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북한 제재와는 별도로 독자적인 제재조치를 취할 움직임도 보입니다.

    북한 방문 규제대상자를 더욱 확대하고 이들이 북한을 방문하면 다시 일본에 입국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일본 언론은 시시각각 속보를 전했지만, 해석과 전망을 자제하면서 미사일 발사와 1,2차 핵실험 당시보다는 차분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유상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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