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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짤막한 성명 발표‥여전히 '냉정과 대화' 강조

中, 짤막한 성명 발표‥여전히 '냉정과 대화' 강조
입력 2013-02-12 21:25 | 수정 2013-02-13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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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중국 정부도 북한 핵실험을 비난했습니다.

    하지만 강도는 그렇게 높지 않았고 관련국들의 냉정한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베이징 신강균 특파원입니다.

    ◀VCR▶

    중국은 북한이 3차 핵실험을 한 지 5시간이 지나 인터넷을 통해 짦막한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성명에서 "북한이 국제 사회의 반대를 무시하고 핵실험을 실시한 데 대해 단호히 반대를 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다시는 사태를 악화시킬 수 있는 행동을 하지 말 것"을 북한에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핵실험에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도 비난보다는 더이상 하지말라는 완곡한 어법을 썼습니다.

    또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 유지가 각 당사자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며, "냉정한 대응과 6자회담 틀안의 대화와 협상"을 주문했습니다.

    냉정과 대화를 강조한 것은 군사적 대응을 포함한 강력한 대북 제재에 반대한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그동안 중국은 외교채널을 통해 막판까지 북한의 핵실험을 만류했고, 중국 언론은 대북 원조 중단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북한을 압박했습니다.

    중국이 유엔 안보리 차원의 제재에는 어느정도 참여하겠지만 실효성있는 제재엔 미온적일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신강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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