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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北 핵실험' 영향 미미‥별다른 동요없어

금융시장 '北 핵실험' 영향 미미‥별다른 동요없어
입력 2013-02-12 21:25 | 수정 2013-02-12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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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다행히 금융시장 역시 별로 동요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노경진 기자입니다.

    ◀VCR▶

    북한 핵실험 소식이 전해진 낮 12시쯤, 일시적으로 출렁이는 듯 했던 주가는 곧바로 반등하며 보합권을 유지했습니다.

    코스피는 1945, 지난 주보다 0.26% 하락하는데 그쳤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달러에 1090원으로 오히려 5원 가까이 내렸습니다.

    금융당국과 전문가들은 이번 핵실험의 영향도 과거 다른 북한 리스크와 마찬가지로 단기적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
    "핵실험이 2월 중순에 일어날 것이라는 것들을 대부분 알고 있었고요. 경제적인 원조를 얻기 위한 협상카드로서 사실 사용한다라는 것들을 대부분 투자자들이 이미 알고 있고요."

    지난 2006년 1차 핵실험 때 코스피는 33포인트 빠지고 환율도 15원이나 올랐지만, 주가는 엿새만에, 환율은 보름만에 이전 수준으로 돌아왔습니다.

    지난 2009년 2차 핵실험때는 일주일만에, 1년 전 김정일이 사망했을 때는 이틀만에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긴급 회의를 열고 북핵 실험으로 인한 경제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지만, 국제사회의 북한 제재와 이에 따른 지정학적 위험도 증가 등 향후 상황에 면밀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YN▶ 추경호 금융위 부위원장
    "필요시에는 기 마련된 금융시장 안정 위한 비상대응계획에 따라 적기에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입니다."

    정부는 내일 금융시장 개장전에 '긴급 거시경제 금융회의'를 열 예정입니다.

    MBC뉴스 노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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